전남 고흥군 포두면, 포두사랑봉사단 ‧ 희망빛봉사단 합동 봉사활동 펼쳐
2025-07-17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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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촌마을에 퍼진 따뜻한 온정의 손길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고흥군 포두면(면장 류상훈)은 지난 15일, 포두사랑봉사단과 희망빛봉사단이 장촌마을에서 합동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관내 취약계층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두 봉사단이 함께 힘을 모아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포두사랑봉사단은 새마을부녀회, 청년회 등 관내 11개 사회단체, 총 118명으로 구성된 자발적 봉사조직으로, 지난 2013년부터 지역 내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희망빛봉사단은 길두교회(담임목사 정훈)를 중심으로 구성된 50여명 규모의 자원봉사단체로, 올해 3월부터 매월 전기 취약가구를 찾아 전선 및 누전차단기 교체, 전열기구 정비, 집안팎 청소 등 실질적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이날 합동 봉사에는 총 5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했으며,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포두사랑봉사단은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청소 및 정리정돈 등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으며, 마을회관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이‧미용 서비스와 물리치료 봉사도 진행했다. 한편 희망빛봉사단은 노후 전기시설 점검과 전기공사, 도배 및 장판 교체 등 전문성을 살린 맞춤형 봉사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서비스를 받은 한 어르신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마을에 직접 찾아와 세심하게 도와주니 정말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포두면 관계자는 “지역의 다양한 봉사단체들이 함께 모여 정성껏 봉사해 주신 덕분에 장촌마을에 온정이 가득 퍼졌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