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무안 햇빛 송전선로’ 함평 주민설명회~지역 “핵심 구간 지중화” 강력 요구
2025-07-1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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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여 명 현장 참여, 민관 협의체 통한 공론화 요청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한국전력의 ‘154kV 신장성~운남·무안 햇빛 송전선로 건설사업’과 관련, 16일 함평읍 국민체육센터에서 대규모 주민설명회가 개최됐다.
해당 사업은 48.8km 구간에 104기 송전철탑이 들어서는 대형 프로젝트로, 이 중 약 13km가 함평군을 통과한다. 주민들은 환경 훼손과 생활권 침해 우려를 내세우며, 농경지‧주거지 등에서는 전선 지중화를 요구했다.
## 한전 “주민의견 반영”…공론화 따라 방식 결정 방침
함평군과 범군민대책위는 핵심 4.8km 구간 지중화를 반드시 추진할 것을 한전에 촉구하며, 민관 협의체 구성과 공론화 과정을 요구했다.
한전은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협의체 논의 결과를 사업에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주민설명회는 사업 본격 착공 전 소통의 일환으로, 앞으로 설계 및 노선 확정 과정에서 함평군민들의 의견 반영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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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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