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 뒤집을까…해외서 반응 터져 난리 난 300억 '대작 한국 영화'

2025-07-1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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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해외 113개국 선판매 쾌거
7월 23일 국내 개봉 앞둬

출발이 좋다. 개봉 전부터 올여름 극장가의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감독 김병우)이 해외 113개국 선판매를 달성하며 글로벌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스틸컷. /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스틸컷. / 롯데엔터테인먼트

'전지적 독자 시점'은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북미, 독일 등 전 세계 113개국에서 선판매를 확정했다. 특히 한국 영화 개봉이 드문 독일에서도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어 작품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분석이다.

영화는 오는 23일 대만 지역을 시작으로 30일 인도네시아, 31일 홍콩 지역·태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호주·뉴질랜드 등과 8월 1일 미국·캐나다·베트남, 8월 5일 캄보디아, 8월 6일 필리핀 등 세계 각지의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여기에 독일, 오스트리아와 같은 해외에서도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작품이다.

영화 속 '김독자'는 대중으로부터 외면받고 있는 어느 웹소설을 10년간 읽어왔다. 소설 최종화를 보고 실망한 독자는 작가에게 "이 소설은 최악입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작가로부터 "결말이 마음에 안 드시면 직접 써보시죠"라는 답장을 받은 직후 소설 속 이야기가 현실이 되기 시작한다.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포스터. /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포스터. / 롯데엔터테인먼트

'전지적 독자 시점'은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누적 조회수 2억 뷰 이상을 달성했다고 알려진 해당 작품은 웹툰으로도 재탄생될 만큼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연출은 영화 '더 테러 라이브'의 김병우 감독이 맡았다. 배우 안효섭, 이민호, 채수빈, 신승호, 나나 등이 출연하며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배급한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7월 23일 개봉한다. 영화는 총 제작비 300억 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해외 선판매 쾌거를 이룬 만큼 과연 국내에서도 성공적인 흥행 성적을 보이며 침체된 극장가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튜브, 롯데엔터테인먼트
home 오예인 기자 yein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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