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길 폭우에 운동화 젖으셨나요?…이렇게 하면 정말 빨리 말라요

2025-07-1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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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은 운동화 빠르게 말리는 방법

장마 시즌 출퇴근길을 오가다 보면 신발이 비에 젖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다. 이때 젖은 운동화를 잘못 방치하면 세균만 번식하고 제대로 마르지 않기도 십상이다. 신발 세탁을 맡기면 수월하겠지만 당장 그것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다른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사무실과 집 등에서 장마철 젖은 운동화를 빠르고 지혜롭게 말릴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 간단한 '수건 드라이'와 '신문지'만으로도 달라져요

먼저, 마른 수건이나 걸레를 이용해 운동화 겉면의 물기를 닦아준다. 물에 젖은 운동화를 마른 천이나 수건 등으로 닦아주는 '수건 드라이'만으로도 기본적인 물기를 제거할 수 있다. 수건이나 걸레가 없다면 양말이나 화장지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후 필요한 것은 '신문지'다. 신문지를 신발 사이즈에 맞게 적당히 뭉쳐서 운동화 속으로 넣어준다. 이때 최대한 운동화 안쪽 깊숙한 곳까지 신문지가 들어갈 수 있도록 해 물기 제거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하자. 신문지 양이 많지 않을 때는 운동화 안 바닥면 위주로 신문지를 눌러 넣어서 물기를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신문지는 운동화가 마른 상태가 될 때까지 주기적으로 교체해 준다.

◆ 비닐과 드라이기가 있다면 더 빨리 말라요

마른 천과 신문지 등으로 운동화의 기본적인 물기를 제거했다면 비닐봉지와 드라이기를 준비한다. 비닐봉지는 신발이 들어가고도 공간이 남을 정도의 넉넉한 사이즈가 좋다. 비닐봉지의 한쪽 끝은 살짝 잘라 바람이 통하는 구멍을 만들어 준다. 이후 비닐봉지에 신발을 넣어준다. 이때 운동화 속을 신문지로 채우고 비닐봉지에 넣어 말리면 건조 시간을 더 단축시킬 수 있다고 한다.

드라이기는 비닐봉지 입구에 넣고 바람이 주변으로 새지 않도록 손이나 끈 등으로 단단히 고정한다. 이후 드라이기의 바람 온도를 너무 뜨겁지 않게 조절하며 운동화를 말려준다. 너무 뜨거운 바람은 운동화 소재에 따라 변형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 옷걸이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말려보세요

운동화를 자연 바람에 건조할 때도 효율적인 방법이 있다. 흔히 세탁소에서 사용되는 얇은 철제 옷걸이를 활용하면 된다.

옷걸이는 먼저 반으로 접어준다. 이후 옷걸이 고리 부분을 반대 방향으로 꺾어준다. 이렇게 하면 운동화를 걸어 둘 수 있는 옷걸이가 만들어져 효과적으로 말릴 수 있다.

옷걸이를 활용하기 어렵다면 맥주병이나 콜라병 같은 긴 병에 운동화를 걸어 말려도 좋다.

연일 계속되는 장맛비에 출퇴근이 어려워지는 요즘,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을 알고 있으면 일상의 불편함을 덜 수 있다. 젖은 운동화를 빠르고 깨끗하게 말려 장마철에도 깔끔하고 쾌적한 생활을 이어가자.

<운동화 빠르게 말리는 방법 요약>

1. 마른 천으로 1차 물기 제거 후 내부를 신문지로 채워 습기 제거

2. 비닐봉지 한쪽 끝을 자른 뒤 운동화를 넣어 드라이기 바람 쐬기

3. 신발 전용 옷걸이를 만들면 효과적인 자연 건조 가능

기사를 바탕으로 요약한 AI 네컷 만화
기사를 바탕으로 요약한 AI 네컷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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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오예인 기자 yein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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