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늘N' 군만두 外

2025-07-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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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 7월 17일 방송 정보

MBC '오늘N' 2534회에서 맛있고도 재밌는 정보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우리동네 반찬장인', '격파! 중식로드', '대한민국 보물정원', '신박한 네바퀴 여행' 코너를 만나볼 수 있다.

군만두의 모습.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음을 밝힙니다.) / Light Win-shutterstock.com
군만두의 모습.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음을 밝힙니다.) / Light Win-shutterstock.com

1. [우리동네 반찬장인] 밥이 보약! 보양식 파는 반찬가게?

박다현(62세) 씨가 운영하는 반찬 가게는 매일 메뉴가 바뀐다. 무더위가 연일 이어지는 요즘은 제철 보양식을 주로 선보인다. 그중 인기 1위는 바로, 원기를 제대로 보충해 줄 ‘잣 초계탕’이다.

잘 삶은 닭고기를 차게 식힌 다음, 잣을 갈아 넣은 닭 육수에 담가 먹는 게 포인트다. 새콤한 초계탕 국물에 잣을 갈아 넣어 맛에 깊이를 더했단다. 두 번째 보양식은 바로 소꼬리찜! 소꼬리를 삶은 다음 간장에 찍어 먹는 간단한 요리지만, 주인장의 간장 소스는 좀 특별하다. 매년 봄, 직접 담근 집 간장으로 소스를 만들기 때문! 이처럼 양념장 하나도 정성으로 만드는 주인장. 특히 인기를 끄는 수제 양념은 바로 한우 육포 고추장이다. 수제 육포에 직접 담근 고추장, 잣을 섞어 고추장을 만든다. 우리 집 밥상을 건강하고 풍성하게 채워주는 반찬 장인의 손맛! 오늘 <우리동네 반찬장인>에서 만나보자.

2. [격파! 중식로드] 하루 4,000개 판매! 군만두의 신세계

만두만 하루 4,000개 넘게 팔린다는 서울의 한 만둣집. 이곳의 가장 인기 메뉴는 튀기지 않고 한 면만 구워낸 중화 군만두다. 이 군만두를 먹어보면 육즙이 가득한 만두 맛에 한 번 놀라고 가격에 두 번 놀라게 된다.

만두 25개가 담긴 한 접시의 가격은 단돈 칠천 원! 중국 하얼빈 출신의 김준철 (경력 45년, 67세) 주인장은 한국인 입맛에 맞는 만두를 만들기 위해 2년간 만두소에 들어가는 채소의 비율과 향신료의 양을 연구했단다. 그런데, 들어가는 재료는 의외로 간단하다. 돼지고기 뒷다릿살과 육즙 역할을 하는 돼지비계, 채소 한 가지가 전부! 여기에 중국 후추를 더해 고기의 잡내를 잡아주는 것이 핵심! 또한. 만두피는 밀가루와 전분, 소금을 최적 비율로 배합해서 쫄깃하게 만든다는데. 만두를 굽고, 찌고, 삶는 등 다양하게 조리해도 육즙이 잘 보존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중식당은 만두 외에도 마파두부와 달걀 볶음밥 등 다양한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어서, 더 인기가 높다는데. 중식 마니아들이 인정하는 맛! <격파! 중식로드>에서 만나본다.

3. [대한민국 보물정원] 아름다움이 덩굴째! 능소화 정원

제주에서 나고 자란 이권성(63세) 씨. 산을 자주 다니던 그는 덩굴식물 제거사업의 일환으로 각종 덩굴류가 잘려 나가는 걸 보게 됐다. 그 뒤로 ‘덩굴이 이렇게 하찮게 여겨져도 되는가?’라는 물음이 뇌리를 떠나지 않았다. 그렇게 2015년에 정원 부지를 구매했고, 어렵사리 구해온 덩굴식물을 심기 시작했다. 관상용으로 가치가 높은 남오미자, 열매의 맛이 바나나와 비슷해 ‘산의 바나나’로 불리는 으름덩굴, 제주 바닷가에 자생하는 순비기나무까지. 정원에 있는 덩굴 종류만 100여 종이 넘는다.

덩굴 터널이 신비로운 숲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면, 뒤편에는 화려한 꽃이 피어있다. 과거, 양반집 마당에서나 볼 수 있었기에, 이른바 ‘양반꽃’이라고 불리는 능소화. 능소화꽃이 돌담을 따라 화려하게 피어있단다. 정원이 어느 정도 아름다움을 갖추자 권성 씨는 작년부터 정원을 개방해오고 있다. 아내 채순복(57세) 씨는 남편이 남들은 애물단지 취급하던 덩굴을 돈까지 써가며 키우는 게 못마땅했지만, 함께 정원을 가꾸다 보니 그 매력에 빠졌다는데. 여름이면 주황빛 능소화가 반겨주는 덩굴 정원으로 떠나보자.

4. [신박한 네바퀴 여행] 슬픔이여 안녕~ 12년 지기의 여행

오늘의 주인공은 12년 된 절친, 김정임(56·간호사) 씨와 채미경(54·임상병리사) 씨다. 두 사람은 한 요양병원에서 함께 환자를 돌보며 깊은 우정을 쌓았다. 캠핑은 정임 씨의 오랜 취미로 약 7년 전 SUV로 차박 여행을 시작했다. 올해 6월엔 승합차 캠핑카를 새로 샀다는데! 중고차를 2350만 원에 사서 2000만 원을 투자해 편백 침상, 냉장고, 에어컨, 싱크대 등 완벽한 설비를 갖춘 캠핑카로 만들었다. 정임 씨가 캠핑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계기는 아들을 떠나보낸 아픔 때문이었다.

2018년 근육병을 앓던 외동아들을 먼저 보낸 이후 깊은 상실을 겪었다는 그녀. 등산, 자전거, 수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무너진 마음의 균형을 찾았다. 특히 차박 캠핑은 우울증을 극복하고 마음의 안정을 되찾는 강력한 치유 수단이 되었다고. 사실, 일주일에 한 번씩 담당 환자가 세상을 떠나는 것을 보는 터라 우울함이 밀려올 때가 있는데, 그럴 때면 절친인 미경 씨와 시간을 맞춰 차박 캠핑을 떠난다고 한다. 오늘은 대둔산 근처 캠핑장에 자리를 잡고, 수락 계곡에서 시원하게 물놀이 하며 여름맞이 캠핑을 즐길 계획이라는 두 친구! 이들의 우정 여행을 따라가 본다.

오늘N 이미지. / MBC '오늘N'
오늘N 이미지. / MBC '오늘N'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오늘N'의 방송 시간은 매주 월~금 오후 6시 5분이다. 방송 정보는 MBC '오늘N' 홈페이지 '미리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home 김현정 기자 hzun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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