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 폭주했던 인기 관광지… 여름 맞이 반가운 '소식' 전했다

2025-07-1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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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31일까지 운영

가을철 단풍 명소로 유명한 화담숲이 이색 패키지를 운영한다.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

경기도 광주 화담숲은 ‘쿨썸머 화담숲캉스 패키지’를 다음 달 31일까지 운영한다. 여름 시즌 한정 통합 패키지권으로 화담숲 입장권, 모노레일 이용권, 화담숲 복합 문화 공간인 화담채 이용권, 음료 이용권으로 구성했다.

우선 곤지암리조트 주차 건물에 도착하면 냉방 시설을 갖춘 전기버스를 타고 화담숲 입구까지 이동한다. 이후 첫 테마원인 화담채에서 미디어아트와 유명작가의 작품을 감상한다. 화담숲에 입장해서는 100여 종의 민물고기와 곤충을 관람할 수 있는 ‘실내 자연 생태관’을 둘러보고 냉방시설을 갖춘 모노레일을 이용해 정상으로 이동한다.

정상에는 소나무정원으로 이어지는 1km의 소정길을 따라 숲 속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정상에서 모노레일 3승강장까지 도보 이동 후에는 만개하는 7만여 본의 수국이 있는 ‘수국원’을 둘러보거나 모노레일을 타고 다시 시작점으로 돌아올 수 있다.

여름 숲캉스 여행에 특별한 힐링을 선사할 ‘리프레시 위크’ 프로그램 참여 이벤트도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진행된다. ‘화담숲캉스’ 패키지를 프로그램이 진행하는 일자에 예약하면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하게 된다. 당첨이 되면 특별한 리프레시 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해당 패키지는 화담숲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현장 매표소에서는 당일 잔여수량에 한해구매가 가능하다.

경기도 광주시 화담숲.  / 연합뉴스
경기도 광주시 화담숲. / 연합뉴스

화담숲은 가을철 단풍 명소로 관광객의 인기를 끌고 있다. 노고봉 남쪽 기슭 6만5289㎡(약 5만평)에 16개 테마로 꾸며진 수목원에 내장단풍, 당단풍, 털단풍, 노르웨이단풍 등 400여 품종의 단풍들이 놀라운 풍경을 자아낸다.

곤지암 스키장 오른쪽 산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화담숲은 정상부가 해발고도 355m에 달하는 산으로, 최대한 그대로의 지형을 살린 자연미를 뽐낸다. 국내 최대 규모의 이끼원을 비롯해 자작나무 숲과 소나무가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숲속에는 자생 도입식물이 4300여 종에 이른다.

특히 가을철 단풍나무원과 호숫가 산책길, 숲길이 붉고 노란 잎들로 겹겹이 드리워져 자연 속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화담폭포 주변에 떨어지는 낙엽과 물안개는 인기 포토존이기도 하다.

화담숲은 경기도 광주에 위치해 있어 수도권에서 1시간 내외로 접근 가능하며, 가파른 구간은 친환경 모노레일을 이용해 오르내릴 수 있어 노약자·유아 동반 가족도 부담 없이 이동할 수 있다.

구글지도, 화담숲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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