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식]달성군 화원시장 화장실, 18일부터 본격 운영

2025-07-1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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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형 공중화장실 설치로 시장이용객과 상인들 오랜 불편 해소
지역 맞춤형 주민편의시설 설치로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기대

대구 달성군 화원초등학교 내 학교복합시설인 화원시장 공중화장실 전경.  / 대구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 화원초등학교 내 학교복합시설인 화원시장 공중화장실 전경. / 대구 달성군 제공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 달성군 화원초등학교 내 학교복합시설인 ‘화원시장 공중화장실’이 18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17일 달성군에 따르면 그동안 매달 1일과 6일 열리는 화원전통시장 장날에는 국도5호선 일대부터 시장 아케이드까지 인파가 몰렸으나, 시장 내 공중화장실이 아케이드 구역에만 위치해 있어 방문객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장기간 활용되지 않았던 화원초등학교 사택 부지를 주목해, 대구시교육청 및 화원초등학교와 협의 끝에 2023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응모해 최종 선정됐다.

신설되는 화원시장 공중화장실은 경관형 시설로, 남녀 각 1동씩 총 2개동 36㎡ 규모다.

남자화장실에는 소변기 4기, 대변기 3기로 총 7개의 위생설비가, 여자화장실은 4기의 대변기가 설치돼 있다. 남녀 화장실 모두 장애인 편의시설을 포함하고 있다.

한편 화원초 학교복합시설은 이번에 개장하는 공중화장실을 포함해 향후 900㎡ 규모의 국제공인규격을 준수한 풋살장 및 배드민턴장을 겸한 다목적 체육시설, 1900㎡ 규모의 소공원까지 순차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내 유휴공간을 주민 친화적 시설로 재탄생시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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