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40도'까지 올라간 손민수가 걸린 병, 단순 장염과는 다르다

2025-07-1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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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의 습격, 건강을 위협하다

식중독으로 인한 급성 결장염 사례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쌍둥이를 기다리는 아내를 위해 정성껏 곰탕을 끓였던 유튜버 손민수가 식중독에 걸려 고열과 구토로 고생한 사연이 공개됐다. 손민수는 열이 40도 가까이 오르며 급히 병원을 찾았고, 검사 결과 급성 결장염 진단을 받았다. 최근 장염과 식중독 증상이 여름철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유튜브 '엔조이커플enjoycou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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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탕 끓인 후 쓰러진 손민수, 증상은 고열과 복통

쌍둥이를 임신 중인 아내를 위해 정성껏 음식을 준비하던 손민수는, 무려 15시간 넘게 곰탕을 끓였다. 식사를 마친 후 그는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고, 수액 치료를 받았다. 이후 집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열이 급격히 올라 39.4도를 넘었고, 다음 날에는 40도에 근접해 응급실을 찾았다.

식중독이 원인? 검사 결과는 급성 결장염

병원에서는 고열 외에도 구토와 장 불편감이 지속돼 CT 촬영을 진행했다. 검사 결과 손민수는 장이 심하게 부어 있는 급성 결장염으로 진단받았다. 식중독으로 인한 감염성 장염으로 보이며, 의사는 입원을 권유했지만 손민수는 병원이 불편하다며 집에서 치료받기를 원했다.

유튜브 '엔조이커플enjoycou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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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여름철 특히 주의해야

식중독은 여름철 특히 빈번하게 발생한다. 높은 온도와 습도는 세균 번식을 활발하게 만들며, 제대로 보관되지 않은 음식은 식중독균에 오염되기 쉽다. 음식을 장시간 조리하거나 상온에 방치하는 경우, 설사와 복통, 발열을 동반한 식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급성 결장염, 단순한 장염과는 다르다

급성 결장염은 대장의 일부가 염증으로 붓고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고열과 복통 외에도 설사, 혈변, 심한 피로감이 나타날 수 있다. 원인으로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 혹은 위생 상태 불량으로 인한 독소 등이 있다. 식중독 후 증상이 심해지면 이처럼 결장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유튜브 '엔조이커플enjoycou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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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을 위한 식생활과 위생 관리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음식 조리 전후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기본이다. 익히지 않은 육류나 생선, 조리 후 오래된 음식은 가능한 한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한여름에는 음식물 보관 온도에 신경 써야 하며, 조리 도구나 조리대의 청결도 유지해야 한다.

무리한 조리나 피로 누적도 위험 요인

손민수처럼 장시간 무리하게 조리를 하거나, 식사도 제대로 챙기지 않고 에너지를 소진하면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다. 이런 상태에서 오염된 음식이 체내에 들어가면 식중독이나 장염 증상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 피로와 더위가 겹치는 여름철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유튜브 '엔조이커플enjoycouple'
유튜브 '엔조이커플enjoycouple'

손민수는 일주일간의 회복기를 거쳐 건강을 되찾았다. 그는 "이번에 식중독으로 너무 힘들었다. 수액을 매일 맞아서 팔에 멍이 들었다"며, 앞으로 식생활을 개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건강을 지키기 위한 작은 실천이 식중독 예방의 첫걸음이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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