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은 대전 0시에서 시작된다”…상인회 손잡은 대전시, 축제 성공 이끈다

2025-07-1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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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8개 상인회와 바가지요금 근절·친절한 축제 협약 체결
대전 0시 축제, ‘안전·청결·착한가격’ 3박자 갖춘 여름 대표축제로 도약

대전시-원도심 8개 상인회 착한 맞손 “올해도 바가지요금 없는 0시 축제로 오세요”1 / 대전시
대전시-원도심 8개 상인회 착한 맞손 “올해도 바가지요금 없는 0시 축제로 오세요”1 / 대전시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가 지역 상권과 손잡고 여름 대표축제인 ‘2025 대전 0시 축제’의 성공 개최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7월 17일, 원도심 8개 상인회와 바가지요금 근절과 친절한 손님맞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축제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경제에 실질적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으로, 상인회는 축제 기간 중 가격표시제, 올바른 원산지 표기 등 공정한 거래 문화 정착에 협력하고, 대전시는 상인회의 원활한 참여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대전 0시 축제’는 지난 2년간 ‘안전사고 제로’, ‘쓰레기 제로’, ‘바가지요금 제로’라는 3無 원칙으로 시민과 관광객의 호평을 받아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에서도 착한 먹거리 가격을 유지하며, 도시의 밤을 밝히는 대전만의 특별한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번 협약에는 ▲중앙시장활성화구역상인회 ▲역전시장상점가상인회 ▲역전지하상가상인회 ▲중부건어물골목형상점가상인회 ▲대전약령시협의회 ▲중앙로지하상점가상인회 ▲문화예술의거리 대흥동상점가상인회 ▲선화맛길상점가상인회 등 총 8개 상인회가 참여했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바가지요금 없는 친절한 축제를 위해 함께 힘써주시는 상인회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대전 0시 축제가 명실상부 대한민국 여름 대표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에서도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먹거리존 참여 상인을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완료했으며, 축제 기간 동안에는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위생 및 가격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상인회는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점포 화장실 개방, 홍보물 부착, 자체 고객 이벤트 등 다양한 자율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2025 대전 0시 축제’는 오는 8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 1km 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중앙로 및 원도심 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릴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낮과 밤을 가리지 않는 도심 속 문화예술의 향연으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여름의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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