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수박 한 통 먹으며 연습”…투바투 수빈, 예능감으로 라디오스타 찢었다

2025-07-1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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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XT 수빈, 라디오 스타서 수박 3초에 먹기 개인기 선보여 .

아이돌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멤버 수빈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과 독특한 개인기로 예능 존재감을 뽐냈다.

TXT 수빈 / MBC 라디오스타
TXT 수빈 / MBC 라디오스타

지난 16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월드클래스, 나만 보인단 말이야~’ 특집으로 장근석, 이홍기, 수빈, 김신영이 출연했다. 수빈은 첫 공중파 토크쇼 출연임에도 자연스러운 말솜씨와 엉뚱한 매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수빈은 “우리 팀은 예능이 약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내가 그나마 예능 담당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준비한 ‘음식 닮은꼴 매칭 개인기’를 선보였고, MC들과 출연진을 ‘김치만두상’, ‘알감자상’ 등으로 비유해 웃음을 자아냈다.

리더가 된 과정에 대해서는 “멤버들과 신인개발팀 직원들이 투표를 했는데 만장일치로 뽑혔다”고 밝히며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고, 회사와 멤버들 사이에서 중간 역할을 잘할 것 같다는 이유였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멤버들이 순해서 하고 싶은 말을 잘 못하는데 내가 대표로 얘기하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TXT 수빈 / MBC 라디오스타
TXT 수빈 / MBC 라디오스타

회사와의 소통에 있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수빈은 “회사에 말할 때 거침이 없다 보니 ‘하이브의 이홍기’라는 얘기를 듣는다”며 “녹화 전에도 매니저가 나한테 입조심하라고 했다. 같이 들어가지 못하니까 알아서 잘 걸러야 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수박 빨리 먹기 개인기도 선보였다. 수빈은 “이틀 동안 수박 한 통을 다 먹으며 연습했다”며, 방송 중 실제로 ‘수박 3초 클리어’에 도전해 성공했다. 성대모사에는 자신이 없다며 차라리 얼토당토않은 개인기로 웃음을 주기로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21일 정규 앨범으로 컴백을 앞두고 있으며, 수빈은 이번 방송을 통해 팀의 색다른 매력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촌철살인의 입담을 지닌 MC들이 게스트들의 숨은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끌어내는 독보적인 토크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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