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426㎜ 기록적 폭우 속 신속 대응~시민 보호에 총력"
2025-07-18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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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시장, 침수지역 3시간 현장점검 뒤 지대본회의 주재
기상 선제대응‧이재민 보호·신속 응급복구 등 협업대응 당부
광주시 비상3단계 근무 돌입…“시민피해 최소화 총력” 지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가 17일 역대 최고치인 426mm에 달하는 폭우로 대규모 침수 피해가 발생하자, 강기정 시장 주재로 긴급 심야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심야 회의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임택 동구청장, 김이강 서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관계부서 담당자들이 참석해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응급복구 대책을 논의했다.
강 시장은 현장 방문 뒤 바로 회의에 참석해, “예상되는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 안전을 위해 즉각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시했다. 각 자치구는 침수지역의 응급복구 진행 상황을 공유하며, 위험 지역의 안전조치 강화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 피해 현황과 신속 복구 조치
광주시는 하천 출입로, 둔치주차장, 탐방로 등 400여 곳을 전면 통제하고, 배수로 정비 등 추가 피해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오후 11시 기준, 286명의 주민이 임시대피하며 큰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도로·건물 침수, 차량 구조 등 570건이 넘는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광주시는 비상 3단계 근무 체제로 전환해 24시간 모니터링 및 신속한 안내에 나섰다. 강기정 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며, 기상 특보 기간에는 외출 자제와 위험지역 접근 금지를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