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요청에 화답한 오마이걸, 10주년 깜짝 소식 전했다
2025-07-1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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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스페셜 싱글 '일기예보' 22일 깜짝 발매
그룹 오마이걸이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팬들에게 감성 가득한 선물을 전한다. 오는 22일 공개되는 스페셜 싱글 ‘일기예보’는 콘서트에서 먼저 공개돼 정식 발매 요청이 쇄도했던 곡으로 오마이걸만의 따뜻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오마이걸은 7월 18일 공식 채널을 통해 스페셜 싱글 ‘일기예보’ 포스터를 공개하고 오는 22일 오후 6시 정식 발매 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청명한 하늘 아래 만개한 꽃이 끝없이 펼쳐진 풍경이 담겨 있어 마치 한 장의 그림엽서를 떠올리게 한다. ‘내일 날씨는 분명히 어저께보다 더’라는 문구는 희망적인 미래를 예고하며 눈길을 끈다.
‘일기예보’는 지난 4월 19일과 20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데뷔 10주년 단독 콘서트 ‘2025 OH MY GIRL CONCERT ‘Milky Way’’에서 처음 공개된 곡이다. 팬들에게 오마이걸이 걸어온 10년의 시간과 앞으로의 여정을 함께 나누기 위해 준비한 무대 중 하나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앞으로 우리의 미래에 어떤 하루, 어떤 날씨가 기다릴지 모르겠지만, 함께라면 모든 순간이 눈부실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가사와 오마이걸 특유의 따뜻하고 벅찬 감성이 어우러져 공연 직후부터 팬들 사이에서는 정식 발매를 요청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
무대에서 처음 ‘일기예보’를 선보인 당시 승희는 “이 곡의 가이드 버전을 듣고 울 정도로 감정이 북받쳤다. 감성적인 분위기로 인해 정식 발매가 보류됐던 곡이었지만 이번 콘서트 무대를 통해 팬들과 꼭 나누고 싶었다”고 밝히며 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빈은 “언니들의 목소리가 사람의 감정을 건드린다. ‘일기예보’를 듣고 눈물이 났다”고 전해 팬들의 기대감을 더했다.

‘일기예보’는 ‘비밀정원’, ‘다섯 번째 계절’, ‘살짝 설렜어’, ‘Dolphin’, ‘Dun Dun Dance’ 등 오마이걸의 대표 히트곡들이 지닌 서정성과 희망의 메시지를 잇는 곡으로10년간 변함없이 함께해 준 팬 ‘미라클’에게 전하는 따뜻한 선물과도 같은 노래다.
오마이걸의 스페셜 싱글 ‘일기예보’는 오는 7월 2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