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소식]포항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역량 강화 연수
2025-07-1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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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사안의 정확한 판단과 학생 인권 보호를 동시에 실현하기 위해 마련
[포항=이창형 기자]=경상북도교육청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최한용)은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의 전문성 향상과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철저한 조사, 현명한 판단, 학교폭력 OUT’이라는 슬로건 아래, 학교폭력 사안의 정확한 판단과 학생 인권 보호를 동시에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수에는 포항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30명이 참석하였으며, ▲학교폭력 관련 법령 및 정책 변화 ▲조사 면담 기법 ▲회복적 관점의 갈등 해결 ▲2차 피해 예방 방안 등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프로그램은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이 들려주는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모의 조사 실습을 통해 조사관들이 복잡한 상황에서도 객관성과 신중함을 유지하며 판단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연수에 참여한 한 전담조사관은 “이번 연수를 통해 조사자의 태도와 절차 하나하나가 학생들의 미래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꼈다”라며, “학생과 학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조사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허홍범 중등교육과장은“학교폭력은 단순한 갈등이 아닌, 아이들의 안전과 인권이 걸린 중요한 문제”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조사관들이 더욱 전문적이고 공정한 자세로 사안에 임해주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수와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