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줄 섰다…오늘부터 딱 3일간 최대 50% 할인하는 '국민 식재료'
2025-07-1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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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부터 뜨거운 인기 자랑한 할인 행사, 20일까지 진행
오늘(18일)부터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열리는 최대 반값 할인 행사에 벌써 많은 시민들이 몰리고 있다.

첫날부터 뜨거운 인기를 자랑한 이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경제지주, 전국한우협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소프라이즈 한우 할인행사'이다. 이날 공개된 하나로마트 양재점 현장 사진에는 한우 할인 코너에 많은 인파가 몰린 모습이 담겼다.

농협유통(대표이사 이동근)이 운영하는 하나로마트 전국 671개 매장에서는 오늘부터 20일까지 사흘 동안 한우 자조금 재원을 활용해 한우 소프라이즈 2025 '맛도 가격도 감탄! 감탄한우!'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1등급 기준 한우 목심, 사태, 설도, 앞다리, 우둔 등 다양한 부위를 100g당 2850원에 판매한다. 한우 양지는 100g당 4020원, 한우 등심은 100g당 54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할인 규모도 파격적이다. 참여 업체들은 1등급 기준으로 등심을 100g당 5700원 이하, 양지는 4020원 이하, 불고기용과 국거리용은 2850원 이하로 공급한다. 이는 작년 7월 소비자가격과 비교해 25∼30% 저렴하고, 최근 시중 가격보다는 30∼50% 낮은 수준이다.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관계자는 "여름철 건강에 좋은 우리 한우를 많이 준비했다"라면서도 "행사하는 한우가 가격이 저렴해 동날 수 있다는 것을 고객분들이 참고하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과거 소프라이즈 행사에서는 매장 개점 전부터 70m가 넘는 대기줄이 형성되기도 했다. 2023년 행사 당시 서울 농협 하나로마트 창동점 등 주요 매장에서는 입장 시작과 동시에 대기표가 10분 만에 소진됐고, 일부 매장은 준비된 한우 물량이 30분 만에 완판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번 행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한우 판로 확대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와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 품목은 등심, 양지, 불고기용, 국거리용 등 다양한 부위와 등급의 한우를 포함한다.

1차 행사가 끝난 뒤에는 7월 21일부터 8월 10일까지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 등 전국 유통업체가 참여하는 2차 행사가 이어진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인근 하나로마트에 문의하면 된다. 매장별로 준비 물량과 구매 한도가 다를 수 있으며, 재고 소진 시 조기 종료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