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00000원 한꺼번에 기부…16세 최연소 '고액 기부자' 정체 (사진)
2025-07-1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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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열매에 1억 원 기부한 16세 백은별 양 화제
백은별(16) 양이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 가입했다. 서울 사랑의열매 기준으로 '아너 소사이어티' 최연소 회원이 됐다. 백 양은 청소년 베스트셀러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청소년 백은별 양이 지난 17일 1억 원 기부를 약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가입식은 17일 서울 중구에 있는 사랑의열매 회관 '명예의 전당'에서 열렸다.
백은별 양이 이번에 기부한 1억 원은 사랑의열매를 통해 소외된 이웃 등 취약 계층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1억 원을 기부한 백은별 양은 사랑의열매를 통해 "독자들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돌려주고 싶었다"라며 "비슷한 또래에게 작가가 될 수 있다는 새로운 꿈을 심어주고 힘든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공감하고 위로받을 수 있는 글을 쓰는 일이 세상을 이롭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랑의열매가 운영하는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이다. 1억 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5년 이내 기부를 약정한 개인이 가입할 수 있다. 나눔 문화의 정착을 위해 2007년 12월부터 시작한 해당 모임은 현재 3709명의 회원이 활동하며 국내 개인 기부 문화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고 사랑의열매는 설명했다.
백은별 양은 중학교 2학년이던 2022년 장편소설 '시한부'를 출간하며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우울과 방황의 경계에서 스스로 죽음을 고민하는 청소년을 섬세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출간 직후 청소년 분야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20주 연속으로 차지했다. 백 양은 이후 '성장통', '기억하는 한 가장 오래', '윤슬의 바다' 등 또래 청소년들의 혼란과 성장을 담은 신작을 선보이며 독자층을 넓혀왔다.
다음은 사랑의열매에 1억 원을 기부한 16세 백은별 양 사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