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8월 22일 당 대표 선출 위한 전당대회 개최
2025-07-1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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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처럼 당원투표 80%, 국민여론조사 20% 반영키로

국민의힘은 8월 22일 청주 오스코에서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연다.
국민의힘 조경태·안철수 의원과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 양향자 전 의원 등이 공개적으로 당 대표 출마 의사를 밝혔으며 지난 대선 당 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한동훈 전 대표, 나경원 의원, 장동혁 의원 등도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함인경 국민의힘 대변인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회의 종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 개최 일정과 장소를 확정했다"라며 이렇게 밝혔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 대표 후보자 등록 공고일은 오는 25일이며 30∼31일 양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3층에서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 본 경선은 다음 달 20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전당대회 룰은 기존처럼 당원투표 80%, 국민여론조사 20%를 반영하기로 했다. 경선 기간 전국을 돌며 연설회·토론회 등을 할지는 이날 회의에서는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함 대변인은 "기본적으로 본 경선은 당원 의견에 따라 실시할 수밖에 없다"라며 "기존대로 하는 것이 원칙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 회의에서 오프라인으로 권역별 연설회 등을 개최할지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