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시민과 함께 ‘차 없는 거리’ 도시 실험 나선다
2025-07-2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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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주도 프로그램 2팀 선정…최대 800만 원 지원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가 시민이 직접 기획하는 ‘차 없는 거리’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광주시는 교통 중심 체계를 탈피해 대중교통·자전거·보행이 어우러지는 ‘대자보 도시’ 전환을 목표로, ‘2025 차 없는 거리 시민기획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마을공동체, 비영리단체, 사회적경제기업 등을 대상으로 2개 팀을 선정하고, 팀당 최대 800만 원을 지원한다. 시민이 자유롭게 공간을 재구성하는 형식으로, 골목놀이나 문화행사, 플리마켓, 도시농부 장터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실험될 예정이다.
#### 보행친화도시 실천 모델 기대
신청은 8월 8일부터 14일까지 이메일로 가능하며, 공모에 앞서 7월 21일부터 8월 8일까지 시청 1층에서 사전 안내도 실시한다. 실제 차량 통행 도로에서 추진되는 만큼 행정 및 교통 부서, 주민자치회와의 협력이 필수다.
광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 주도 공간기획 사례를 발굴, 앞으로 보행친화도시의 실천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강기정 시장은 “도시의 변화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야 한다”며 시민 참여를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