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오전 9시부터 모든 구간 운행 재개

2025-07-2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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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외선은 시설물 복구 및 점검 후 운행 재개 예정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남부지방에 내린 극한호우로 조정됐던 열차 운행을 20일 오전 9시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진 지난 17일 오전 대전시 동구 정동 대전역 전광판에 열차 운행 중지와 지연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 연합뉴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진 지난 17일 오전 대전시 동구 정동 대전역 전광판에 열차 운행 중지와 지연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 연합뉴스

운행 재개 대상은 경부선 일반열차를 포함해 경전선, 호남선 등 전 구간 열차다.

다만 수도권 북부지역에 강한 비가 이어지면서 시설물 피해가 발생한 교외선은 복구 작업과 안전 점검을 마친 뒤 운행이 재개될 예정이다.

코레일은 침수 피해를 입은 구간에 대해 긴급 보수를 진행했으며, 시설물 점검과 시험열차 투입 등 안전 검증을 마쳤다고 전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기상 상황에 따라 열차 운행이 일시 조정될 수 있으니 열차 이용 전 모바일앱 코레일톡과 홈페이지(www.korail.com)에서 실시간 열차 운행 상황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에스알(SR)도 이날 오전 9시부터 전국 모든 구간에서 열차가 정상 운행 중이라고 밝혔다.

에스알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중·남부 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운행이 중단됐던 호남선 광주송정∼목포, 전라선 익산∼여수엑스포, 경전선 동대구∼진주 구간은 시설물 안전 점검을 마치고 정상 운행에 들어갔다.

다만 일부 열차는 안전 확보를 위해 서행 운행 중이며, 이에 따라 다소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SR 관계자는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SRT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열차 운행 정보를 반드시 미리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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