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보신 위해 닭고기 먹어야 하는데, 끓이는 건 너무 더울 때 '이 음식' 드세요

2025-07-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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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건강을 살리는 초계국수의 비밀
건강한 맛! 초계국수 바로 알기

무더운 여름, 입맛을 되살리는 음식으로 초계국수를 빼놓을 수 없다.

식초와 겨자의 알싸한 맛, 살얼음 동동 뜬 육수가 입 안 가득 시원함을 퍼뜨린다. 메밀면과 닭고기의 조합은 맛뿐 아니라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다만 바르게 알고 먹는 것이 중요하다.

◆닭육수와 메밀의 건강한 만남

초계국수의 육수는 주로 닭을 푹 삶아 우려낸 뒤 식초와 겨자를 넣어 만든다. 닭고기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특히 가슴살은 다이어트 중인 사람이나 체력 보강이 필요한 이들에게 적합하다. 육수 속 식초는 피로 회복과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며, 겨자는 항산화 효과와 더불어 위액 분비를 촉진해 소화에 도움을 준다.

유튜브 '큰달걀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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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으로 사용되는 메밀은 단백질과 루틴이 풍부하다. 루틴은 혈관을 튼튼하게 해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예방에 효과적인 성분이다. 또한 메밀은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포만감을 주면서도 장 건강을 돕는 기능이 있다.

◆이렇게 먹으면 더 좋다

초계국수를 먹을 땐 살얼음 육수가 너무 차가워 위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한 번에 들이마시기보다 천천히 음미하듯 먹는 것이 좋다. 매운 겨자나 식초를 추가할 땐 소량부터 넣어가며 자신에게 맞는 농도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곁들이는 고명은 삶은 닭고기 외에 오이나 배처럼 수분이 많은 채소가 좋으며, 소금이나 간장은 최소한으로 조절해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

유튜브 '큰달걀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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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아무리 건강식이라고 해도 초계국수는 염분이 높을 수 있다. 특히 식초와 겨자, 간장, 닭육수가 어우러진 국물은 자극적인 맛 때문에 나트륨 섭취를 부추기기도 한다. 고혈압 환자나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국물을 다 마시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또 면을 너무 많이 먹으면 탄수화물 과잉 섭취가 될 수 있으니, 한 끼 분량은 반 그릇 정도로 조절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건강하게 즐기기 위한 팁

초계국수를 직접 만들 경우, 닭고기의 껍질은 제거하고 삶을 때 기름기를 충분히 걷어내면 지방 섭취를 줄일 수 있다. 국물은 냉장고에서 차게 식힌 뒤 얼음을 넣는 방식이 좋으며, 식초 대신 레몬즙을 약간 넣으면 상큼하면서도 위 자극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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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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