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많이 안 쓰고도 집에서 10분 만에 해먹는 초복 보양식, '계란'으로 가능합니다

2025-07-2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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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경제성 모두 잡은 부추달걀덮밥

초복날 1인 가구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고 비용 부담도 적은 '간단 보양식'을 소개한다.

초복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보양식은 삼계탕과 장어구이다. 하지만 자취생이나 1인 가구에게는 가격도 조리 시간도 부담스럽다.

그렇다고 그냥 지나치기엔 몸이 축 늘어지는 여름. 이럴 땐 단 10분, 간단한 재료만으로 기력을 보충할 수 있는 부추달걀덮밥이 제격이다. 초복에도 간단하고 실속 있게 건강 챙기는 보양식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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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와 달걀의 ‘보약’ 같은 궁합

부추는 예부터 ‘기운을 북돋는 채소’로 알려져 있다.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을 데워주고, 위장을 튼튼하게 하며 피로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여름철에 기가 허해지고 입맛이 없을 때 부추는 식욕을 살리고 몸에 활력을 준다.

달걀은 완전식품이라 불릴 만큼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이 고루 들어 있어 여름철 체력 보충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부추와 달걀은 궁합이 잘 맞아 소화 흡수율도 높고, 부담 없이 한 끼를 채울 수 있는 구성이다.

유튜브 '맛있는 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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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 시간 10분, 조리도구는 프라이팬 하나

만드는 법도 매우 간단하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달걀을 반숙으로 부친 뒤, 따로 빼놓는다. 같은 팬에 다진 마늘과 잘게 썬 부추를 넣고 살짝 볶다가 간장 한 숟갈, 참기름 약간을 넣어 간을 맞춘다. 그 위에 따뜻한 밥을 얹고, 아까 구운 달걀프라이를 올리면 끝이다. 고추장을 살짝 곁들이면 매콤한 풍미까지 더해진다.

◆영양도 챙기고 지갑도 가볍게

부추는 가격이 저렴하고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어 자취생에게 부담이 없다. 달걀은 단백질 공급원으로도 훌륭하고, 한 판 사두면 며칠간 반찬 걱정이 줄어든다. 한 끼당 2천~3천원 정도면 충분히 만들 수 있어 외식보다 훨씬 경제적이다.

유튜브 '맛있는 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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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할 점은?

부추는 성질이 따뜻해서 몸에 열이 많은 사람, 특히 평소에 입이 자주 마르거나 열감이 있는 사람은 과다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너무 오래 볶으면 향이 사라지고 질겨지므로 30초 내외로만 재빨리 볶아야 향과 식감이 살아난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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