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수미 며느리 서효림, 폭우 피해 "산사태에 고립됐다"

2025-07-2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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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전해

배우 서효림이 폭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직접 전하며 우려를 자아냈다.

배우 서효림 / 뉴스1
배우 서효림 / 뉴스1

서효림은 20일 자신의 SNS에 도로 유실과 차량 파손, 쓰러진 나무 등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며 “전화는 이제야 연결됐지만 도로는 유실돼 고립된 상태”라고 전했다. 사진 속에는 산사태로 도로가 붕괴되고 진입로가 막혀버린 마을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어 “전기도 끊기고, 물도 안 나온다. 많은 분이 걱정해주시는데, 저희 마을은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다른 마을에는 큰 피해가 있었다”고 밝혔다. 직접 겪은 재난 상황을 담담하게 전한 그는 “산사태가 이렇게 무서운 줄 처음 겪어봤다.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길 바란다”고 덧붙이며 진심 어린 우려를 드러냈다.

서효림은 평소 가족과 함께 경기도 가평에서 전원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2019년 배우 김수미의 아들이자 나팔꽃 F&B 대표인 정명호와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으며, 현재 해당 지역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우 피해 상황을 알린 서효림 SNS  / 서효림 인스타그램 캡처
폭우 피해 상황을 알린 서효림 SNS / 서효림 인스타그램 캡처

서효림이 언급한 지역은 집중호우로 인해 다수의 산사태와 하천 범람이 이어지고 있는 경기 북부권역에 해당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 일대에는 20일까지도 최대 80mm 이상의 강수가 이어질 수 있다고 예보돼, 추가 피해 가능성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한편, 서효림의 시어머니이자 원로 배우였던 김수미는 2023년 10월 별세했다. 김수미는 서효림과의 각별한 관계로도 알려져 있었고, 과거 방송에서 서로에 대한 애정 어린 언급이 여러 차례 등장한 바 있다.

서효림의 게시물에는 “무사해서 다행이다”, “더 이상 피해 없기를 기도한다”, “가족과 함께 안전하게 잘 버티시길 바란다”는 응원과 위로가 이어지고 있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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