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호우 피해 관련 '특별재난지역 조속 선포' 지시

2025-07-2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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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하다 싶을 정도로 피해·사고 예방 조치를 하겠다”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최근 이어진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들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조속히 선포하는 방안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 메시지를 통해, 이 대통령이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라는 지시와 함께 특별재난지역 지정 추진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주민들은 각종 세금 납부 유예와 공공요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방정부 역시 재난 복구 비용의 일부를 중앙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돼 재정적 부담을 덜 수 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에서 14명이 숨지고 12명이 실종되는 등 피해가 계속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앞서 지난 18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를 찾아 직접 점검 회의를 주재하며 "과하다 싶을 정도로 피해·사고 예방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뉴스1, 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뉴스1, 대통령실 제공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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