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에 뿌리기 전에 깨에서 '이 냄새' 나면 당장 버리세요

2025-07-2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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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함이 생명, 깨 보관의 작은 노하우

집에서 반찬이나 나물 요리를 할 때 자주 사용하는 식재료 중 하나가 깨다.

고소한 풍미와 식감을 더해주는 깨는 많은 가정에서 기본 양념처럼 취급되며, 보통 작은 병에 담아 싱크대 옆이나 찬장에 넣어두고 오랫동안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깨 역시 보관 기간이 길어지면 품질이 저하되고, 심하면 건강에 해로운 성분까지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깨도 산패된다… 고소한 향 사라지면 경고 신호

깨는 기름 성분이 풍부한 식재료로, 시간이 지나면서 산화될 수 있다. 이를 산패라고 하며, 고소한 향이 사라지고 쩐내 혹은 기름이 상한 냄새가 난다면 이미 산패가 진행된 것이다. 산패된 기름에는 트랜스지방이나 독성 화합물이 생길 수 있어 위장장애나 간 기능 저하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깨 역시 예외는 아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유통기한보다 중요한 건 보관 상태

깨의 유통기한은 보통 제조일로부터 약 1년 정도로 표기된다. 그러나 개봉 후에는 공기, 빛, 습기에 노출되면서 훨씬 빨리 품질이 떨어진다. 특히 뚜껑을 자주 여닫는 병에 담겨 있거나 햇빛이 잘 드는 곳, 가스레인지 주변의 따뜻한 곳에 두면 산패가 더 빨라질 수 있다. 가능하다면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거나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두는 것이 좋다.

색과 냄새, 맛이 변했다면 과감히 버려야

깨의 색이 누렇거나 회색빛으로 바뀌고, 쩐 기름 냄새가 나거나 씹었을 때 고소하지 않고 텁텁하거나 쓴맛이 난다면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특히 오래된 깨를 볶았을 때 기름기 많은 연기가 많이 나거나 타는 냄새가 강하다면 이미 산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일 수 있다. 이런 경우 단순한 맛의 문제를 넘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rsooll-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rsooll-shutterstock.com

깨도 신선식품처럼 생각해야

깨는 한 번에 많이 쓰지 않기 때문에 남은 양이 아까워 계속 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작은 양이라도 상태가 나쁘다면 음식 전체를 상하게 만들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건강에도 해를 끼칠 수 있다. 고소한 맛과 영양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라도, 깨 역시 다른 식재료처럼 ‘신선함’을 기준으로 관리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가능하면 소량씩 구입해서 3~6개월 안에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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