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20% 벽 뚫고 난리났다…시청자 반응 '폭발'한 '한국 드라마'

2025-07-21 09:50

add remove print link

닐슨코리아 기준 20.5%로 동시간대 1위 차지

시청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매주 주말 저녁마다 어마어마한 시청률을 자랑하는 드라마가 있다.

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 KBS2
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 KBS2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일 방송된 KBS 2TV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시청률 20.5%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광숙(엄지원)과 동석(안재욱)의 결혼식이 진행됐다. 웨딩드레스를 입고 신부대기실에 들어선 광숙을 본 주실(박준금)은 “옥분 씨가 잘하긴 하네. 예쁘다, 내 딸”이라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이번엔 오래오래 검은 머리 파뿌리 되도록 잘 살아야 돼”라고 덕담을 건네자, 광숙은 “미안해. 그동안 엄마가 나 때문에 마음고생 많았어”라며 사과했다.

주실은 “힘들었던 시간 다 이겨내고 이렇게 새 출발을 하다니, 엄마 이제 원도 한도 없어”라고 말했고, 광숙은 “엄마가 내 옆에 있어줘서 가능했던 일이야. 알지?”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두 사람은 뜨겁게 포옹하며 눈물을 흘렸다.

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 KBS2
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 KBS2

이후 신부대기실에 정수(박정수)도 등장했다. 그는 “우리 한 서방이 왜 그대 같은 여자를 좋아할까 의구심이 들었는데 이제는 알 거 같아. 그대에겐 건강한 에너지가 있어. 그게 한 서방의 마음을 움직인 것 같아. 내 마음도 움직였고”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어 “민서 떠난 빈자리를 다만 얼마라도 메워야 한다고 노심초사하며 살았는데, 이젠 안 그래도 되겠어. 그대라면 충분히 잘 해나갈 거 같아. 돌아가서 여기 걱정 말고 치료 잘 받을게. 한 서방이랑 재미있게 잘 살아. 싸우지 말고”라며 응원의 말을 덧붙였다.

결혼식이 시작되고, 광숙은 시동생들과 함께 버진로드를 걸었다. 하객들은 큰 박수로 이들을 맞이했다. 축사는 오천수(최대철)가 맡았다. 천수는 “제 형은 결혼하고 열흘 만에 하늘나라에 갔다. 형이 떠나고 재정난으로 술도가를 닫을 위기였을 때 형수님이 인수해서 흩어진 형제들을 불러 모았다. 버티고 버텨 지금의 술도가를 만든 사람이 바로 신부님이다”라고 말하며, “형수님, 고맙습니다. 행복하세요”라고 인사했다.

이어 오천수는 오흥수(김동완), 오범수(윤박), 오강수(이석기)와 함께 축가를 불러 결혼식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었다.

SNS에서는 “이 조합 진짜 감동이야”, “광숙이 드디어 행복하네”, “작가님 고마워요”, "최대철이 결혼식장에서 형수 소개할 때 찡하더라. 드라마지만 감동이 대박", "이런 감동적인 드라마 너무 좋다" 등 긍정적인 댓글이 이어지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유튜브, KBS Drama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