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무너진 삶, 기부로 다시 세운다" 광주시 남구 ‘고향사랑 긴급 모금’ 나서
2025-07-2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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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 폭우 피해 복구, 2억 원 ‘따뜻한 손길’ 모은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최근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도로, 하수도, 농로 등 지역공동시설 복구를 위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한 긴급 모금활동에 돌입했다.
남구는 ‘위기브’, ‘웰로’, ‘고향사랑e음’ 등 3대 플랫폼과 함께 오는 10월 31일까지 2억 원 모금을 목표로 특별 캠페인을 펼친다.
지난 17일 집중호우로 송암동, 진월동 등 저지대 곳곳이 침수되고 주요 도로가 파손되자, 남구는 신속히 기부사업 지정을 심의하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복구에 나섰다.
#### 참여도 쉽고 혜택도 든든, “작은 기부가 큰 희망으로”
긴급 모금액은 침수 피해 복구에 전액 사용되며, 기부자에게는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초과분은 16.5% 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기부금의 30% 내에서 특산물 등 답례품도 제공된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에서 광주 남구와 ‘폭우 피해 긴급 모금’을 선택하거나, 위기브·웰로 플랫폼을 통해 지정 기부가 가능하다.
남구청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재난 속 빠른 복구와 주민 일상 회복을 위해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모금 참여 또는 문의는 남구청 주민자치과로 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