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최고 시청률 또 한번 경신…동시간대 1위 휩쓸어버린 '한국 드라마'

2025-07-2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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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9 타깃 시청률, 전국과 수도권 모두 1위

이종석과 문가영의 과거 서사에 불이 붙으며 주말 밤 안방극장이 들썩였다.

드라마 '서초동' / tvN
드라마 '서초동' / tvN

‘서초동’ 이종석과 문가영이 10년 전 홍콩에서 키스했던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어쏘 5인방’의 이야기가 그려진 6회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 6회에서는 안주형(이종석), 강희지(문가영), 조창원(강유석), 배문정(류혜영), 하상기(임성재)의 희로애락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기준 평균 6.1%, 최고 7.6%, 전국 기준 평균 6.1%, 최고 7.3%를 기록했다.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으며, 2049 타깃 시청률에서도 전국과 수도권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고문 김형민(염혜란)의 제안으로 협업하게 된 안주형과 강희지는 클럽 사장 이동수(허형규)에게 폭행당하는 직원 정민규(박태린)를 도우려다 부당해고된 클럽 DJ 강창준(이정인)을 만나 사건의 전말을 들었다. 이후 부당해고를 입증하기 위해 클럽에 잠입한 두 사람은 정민규에게 증언을 부탁했으나, 정민규는 일자리를 잃을까 두려워 거절했다. 안주형은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하라”며 진심 어린 태도를 보였다.

결국 두 사람은 각종 증거를 통해 재판의 흐름을 이끌었고, 승소를 이끌어냈다. 첫 공동 소송에서의 승리를 함께 맞이한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따뜻한 웃음을 지었다.

드라마 '서초동' / tvN
드라마 '서초동' / tvN

한편 하상기는 로스쿨 고위층 자제 관련 기사에 이름이 거론되며 위기를 맞았다. 침묵을 선택한 하상기와 모든 것을 털어놓는 조창원의 입장 차이는 둘 사이를 서먹하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조창원은 퇴근길 하상기를 도우며 여전한 의리를 보였고, 하상기는 친구들의 배려에 용기를 내 과거를 고백했다. 학창시절 가난으로 겪은 고통을 털어놓은 뒤 홀로 눈물을 흘리는 하상기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울렸다.

이어 ‘어변저스’ 멤버들 또한 각자의 비밀을 하나씩 공개했다. 안주형은 옛 연인의 이혼소송을 맡고 있었고, 조창원은 접견 변호사 업무 중임을 밝혔으며, 배문정은 임신 6주 차라는 사실을 전했다. 강희지는 이미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음이 드러났다.

배문정은 남편 김지석(윤균상)에게도 임신 소식을 전했다. 반응을 걱정하던 마음과 달리, 김지석은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고, 두 사람은 부모가 되는 설렘을 함께 나눴다.

이날 방송 말미, 안주형과 강희지는 첫 협업 승소 기념 뒷풀이 자리에서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한층 가까워졌다. 지하철에서 나란히 앉은 두 사람의 모습은 10년 전 홍콩의 기억을 떠올리게 했고, 다시 피어나는 묘한 기류가 긴장감을 높였다.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드라마를 본 시청자들은 "정말 너무 설렌다", "윤균상 이 정도면 특별 출연이 아니라 조연급이다", "본격 썸 시작이라니 설레서 미치겠다. 주형 희지 하고 싶은 거 다 해라", "설렘 모먼트 가득이다", "다음 주 너무 기대된다. 상기 변호사랑 대표님 러브라인도 은근 설렌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서초동’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 20분 tvN에서 방송된다.

유튜브, tvN DRAMA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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