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늘 첫방…캐스팅도 소재도 파격적이라 난리 난 한국 드라마

2025-07-2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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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드라마에서 보기 힘들었던 소재 다룬 작품, 21일 첫 방송

국내 드라마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충격 소재를 다룬 작품이 베일을 벗는다.

드라마 '아이쇼핑' 예고편 캡처 / ENA
드라마 '아이쇼핑' 예고편 캡처 / ENA

그 정체는 오늘(21일) 밤 10시 첫 방송되는 ENA의 신작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이다. 이 작품은 기존 안방극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아동 매매'와 '환불 가능한 입양 시스템'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다루며 방송 전부터 업계와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웹툰계 문제작, 드라마로 재탄생

'아이쇼핑'은 2017년 SPP 웹툰 어워드에서 최고 창의상을 수상한 동명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누적 조회수 5100만 뷰를 기록한 이 웹툰은 발표 당시부터 파격적인 설정으로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작품의 핵심은 양부모에게 버림받은 아이들이 불법 입양 조직으로부터 극적으로 탈출해 복수를 꾸미는 과정을 그린 액션 스릴러다. 특히 '마음에 들지 않으면 무상 환불 가능'이라는 입양 시스템의 어두운 이면을 적나라하게 파헤친다.

드라마 '아이쇼핑' 스틸컷 / ENA
드라마 '아이쇼핑' 스틸컷 / ENA

스타 배우와 신예 배우의 신선한 조합...믿고 보는 배우들의 파격 변신

캐스팅 역시 화제다. 염정아가 불법 입양 카르텔을 이끄는 SH의료재단 대표 김세희 역으로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카리스마 넘치는 냉혹한 악역 캐릭터로 변신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진아는 생존 아이들의 정신적 지주이자 복수의 중심인물인 김아현을 맡았다. 최영준은 환불된 아이들을 보호하는 복잡한 내면을 가진 우태식으로, 덱스 김진영은 불법 입양 조직 운영자 정현으로 출연한다.

여기에 이나은(소미), 강지용(최시우), 오승준(석수), 안지호(주안) 등 젊은 배우들이 각각 환불된 아이들 역할을 맡았다. 기존 스타 배우와 신예 배우가 섞여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연기 시너지를 완성했다.

'아이쇼핑'에 출연하는 덱스(김진영) / ENA
'아이쇼핑'에 출연하는 덱스(김진영) / ENA

연출을 맡은 오기환 감독은 영화 '패션왕', '이별계약', '오감도' 등을 통해 독특한 연출력을 인정받아온 인물이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영화적 몰입감과 속도감 있는 전개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극본을 쓴 안소정 작가는 원작 웹툰의 팬이라며 "자극적인 소재이지만, 오락성과 메시지를 함께 담아내고자 심혈을 기울였다. 단순한 장르물이 아닌, 가족과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은 작품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이쇼핑'에 출연한 이나은 / ENA
'아이쇼핑'에 출연한 이나은 / ENA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예고편 공개 이후 "이런 콘셉트 처음 봤다", "드라마에서 이걸 다룬다니 파격적", "염정아 악역은 못 참지" 등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소재의 자극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지만, 대부분은 "잔혹하지만 메시지가 궁금하다", "불편하지만 꼭 짚고 넘어가야 할 현실"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예고만 봐도 손에 땀", "반전이 기대된다", "액션·심리전 모두 볼거리"라는 평가와 함께 2025년 하반기 최고 화제작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유튜브, ENA 이엔에이

'아이쇼핑'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OTT 플랫폼 독점으로 티빙(TVING)에서도 동시 스트리밍된다. 티빙은 본방송에서는 공개되지 않은 미공개 장면이 담긴 특별판 버전을 21일 공개할 예정이다.

파격적인 설정과 탄탄한 배우진을 앞세운 드라마 '아이쇼핑'이 첫 방송부터 시청률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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