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늘N' 소고기 外

2025-07-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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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 7월 21일 방송 정보

MBC '오늘N' 2536회에서 맛있고도 재밌는 정보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커피 한잔할래요?', '이 맛에 산다', '저 푸른 초원 위에', '퇴근후N' 코너를 만나볼 수 있다.

소갈비의 모습. (기사 속 실제 음식과는 무관한 사진임을 밝힙니다.) / Light Win-shutterstock.com
소갈비의 모습. (기사 속 실제 음식과는 무관한 사진임을 밝힙니다.) / Light Win-shutterstock.com

1. [커피 한잔할래요?] 연잎 밭 옆 컨테이너의 정체

커피 요정 박지민 아나운서가 오늘은 특별히 연잎을 쓰고 찾아간 곳은 경기도 안성의 한 시골 마을. 여름을 초록빛으로 물들인 약 4,958m² (1,500평) 규모의 드넓은 연잎 밭이 모습을 드러내는데. 커피 요정에서 일일 연잎 수확 알바로 변신한 박지민 아나운서! 그렇게 따고 또 따고~ 열심히 수확한 연잎을 들고 찾아간 곳은 연잎 밭 옆으로 보이는 한 컨테이너! 이 컨테이너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 김화섭(46) 꾸려 나가고 있는 카페다.

9년 전 부모님이 소매점으로 운영하기 위해 산 컨테이너를 카페로 재탄생시켰다는 화섭 씨. 손님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대표 휴양지인 동남아를 생각하며 지었다고. 차갑고 딱딱한 컨테이너를 뚝딱뚝딱 고쳐낸 화섭 씨의 원래 직업은 영화 카메라 감독이라는데. 우연한 기회로 카페 사장이 된 화섭 씨는 매일 같이 연잎 밭을 바라보며 어떻게 활용을 해야 할지 고민했다는데. 그러던 중 '연잎을 빙수 그릇으로 사용하면 어떨까?' 라는 생각에 만든 것이 이곳의 대표 메뉴인 '연잎빙수'! 얼굴 두 개가 가려지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연잎에 빙수를 올려주었더니 손님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다고. 현재는 하루에만 무려 90개가 나갈 정도라니 효자 중 효자 메뉴인 셈. 하지만 연잎 빙수는 카페 앞에 있는 연잎 밭에서 직접 채취해 만들기 때문에 연잎이 제철인 6~9월에만 맛볼 수 있는 아주 귀한 메뉴라고. 여기에 연잎 가루를 넣어서 만든 '연잎밀크셰이크'도 빠질 수 없다는데. 밀크셰이크 맛에 은은하게 풍기는 연잎 향이 일품이다. 드넓은 연잎 밭을 바라보며 미래를 그려가는 화섭 씨의 이야기를 <커피 한잔할래요?>에서 만나 보자!

2. [이 맛에 산다] 내 남편은 현실판 제페토 할아버지

오늘의 주인공을 찾아간 곳은 강원도 원주! 이곳에 현실판 제페토 할아버지가 산다는데? 30년간의 공무원 생활을 뒤로하고 귀촌했다는 김종현(72) 씨. 어린 손자를 위해 움직이는 나무 조각품을 만들기 시작해 20년째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데.

일명 ‘오토마타’라고 불리는 목공예품으로 그 개수만 100개가 넘어간다고. 남다른 손재주에 전시실까지 열게 되면서 어느덧 마을 유명 인사가 됐다. 그런데 이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한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아내 강혜종(72) 씨다. 학창 시절 같은 동네에서 오가며 정이 싹텄다는 두 사람, 자연스럽게 연인이 되어 3년의 연애를 이어갔다는데. 당시 혜종 씨의 단아한 매력에 푹 빠졌던 종현 씨는 이어갔다는데. 당시 혜종 씨의 단아한 매력에 푹 빠졌던 종현 씨는 ‘이 여자를 놓치면 후회하겠다’ 생각했고 무려 입대 직전 결혼해 어느덧 결혼 50년 차를 바라보게 됐단다. 귀촌 후 옥수수부터 감자, 고구마까지 다양한 작물을 자급자족해서 키우고 있다는 부부. 그런데 구슬땀을 흘리며 일하는 건 아내 혜종 씨뿐이라는데? 밭일에 심드렁한 남편은 오로지 작품 생각뿐이라고. 만든 작품을 주지도 않는 데다가 작품 활동할 시간이 없을까 봐 판매조차 하지 않는 모습이 답답할 따름이라는 아내는 결혼을 순간의 잘못된 선택이었다며 뼈 있는 농담을 던지는데! 나무 조각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현실판 제페토 할아버지 이야기를 <이 맛에 산다>에서 만나보자!

3. [저 푸른 초원 위에] 매일 구름이 머무는 한옥의 비밀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지은 주인공을 찾아간 곳은 단양팔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도담삼봉. 그 너머로 보이는 소백산의 풍광을 사시사철 만끽할 수 있는 곳에 한옥을 지은 주인공이 있다는데! 바로 김종열(73), 김종복(70) 씨 부부.

40대 중반부터 귀촌을 꿈꿨다는 두 사람. 막내아들이 결혼하자마자 그 길로 3일 만에 내려오게 됐다는 이곳. 남편이 단양에서 한옥 학교에 다녔던 터라 지금의 땅을 소개받게 됐다는데. 마을 꼭대기에 위치해 푸르른 소백산 구름을 매일 아침 마주할 수 있어 이곳에 한옥을 짓게 되었다고. 마당에 돌로 만든 소나무 화단부터 한옥 아래 놓인 돌까지 남편이 하나하나 직접 꾸몄다는데. 특히 목수와 함께 지었다는 본채는 흙기와를 올려 내부에 큰 대들보가 받치고 있는데, 한옥의 멋이 그대로 느껴진다고 한다. 거기에 거실의 서까래와는 다른 주방의 서까래! 누마루 끝에도 만날 수 있다는 부채처럼 펼쳐진 모양의 선자 서까래는, 기와 하중을 고르게 나누는 역할도 하지만 전통미를 강조하고 싶어 선택했다는데. 일반 서까래보다 짓기가 더 까다롭지만, 남편 종열 씨가 고집한 것이라고 한다. 결혼한 아들 내외가 집에 내려올 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4년 뒤 남편이 별채를 직접 지었다는데. 골조를 제외하고는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설계해 완성한 것이라고. 그런 두 채의 한옥이 살아생전 남길 수 있는 최고의 작품 같다는 두 사람! 매일 아침 구름이 머물다 가는 노부부의 한옥을 <저 푸른 초원 위에>에서 만나보자!

4. [퇴근후N] 초복맞이 제대로 기름칠했소

퇴근 후 직장인들의 저녁 한 끼를 소개하는 MBC 대표 미식가 이휘준 아나운서! 초복을 지나 한낮 기온이 후끈한 요즘 휘슐랭인 그가 찾은 곳은 서울 동부와 맞닿아 있는 경기도 구리시다. 오늘따라 유독 먼 곳으로 저녁을 먹으러 온 이유는 흑심 가득한 메뉴, 바로 소고기 때문이라는데.

소고기 부위 중에서도 갈빗살을 전문적으로 판매한다는 오늘의 주인공. 황칠나무 진액을 사용해 72시간 숙성시켜 잡냄새를 없앤 것은 물론 건강도 챙길 수 있다고. 휘준 아나운서도 소갈비를 본격적으로 먹기 위해 이유 없는 반찬은 없다며 기본으로 나오는 칼칼한 쫄면순두부를 후루룩 흡입! 워밍업부터 제대로 했다는데. 평소 혼밥 레벨로 이름 좀 날린다는 고기 먹기의 달인 휘슐랭. 아나운서국에서 고기 굽기로 그를 이길 자가 없다는데. 생갈비와 양념갈비를 혼자 구워, 혼자 먹으며 한입에 두 점은 기본이요. 고추냉이를 가득 얹어 스테이크덮밥으로도 즐겼다고. 1인분 16,000원이라는 착한 가격으로 소고기를 부담 없이 누릴 수 있다는 오늘의 저녁 한 끼. 초복에 맛과 영양을 모두 챙기고 싶다면 여기로! 지갑은 가볍게, 배는 든든하게 영양 보충하러 휘준 아나운서의 퇴근길을 따라가 보자.

오늘N 이미지. / MBC '오늘N'
오늘N 이미지. / MBC '오늘N'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오늘N'의 방송 시간은 매주 월~금 오후 6시 5분이다. 방송 정보는 MBC '오늘N' 홈페이지 '미리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home 김현정 기자 hzun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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