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 '최음제'를 팬 별명으로…비판 쇄도하자 사과

2025-07-2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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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댓글은 삭제된 상태

배우 하정우 측이 팬과의 소셜미디어 소통 과정에서 발생한 부적절한 댓글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배우 하정우가 남긴 SNS 댓글 / 하정우 SNS 캡처
배우 하정우가 남긴 SNS 댓글 / 하정우 SNS 캡처

하정우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는 21일 자료를 통해 “먼저 당사 아티스트의 SNS와 관련해 불편하셨을 당사자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 역시 해당 팬에게 직접 연락해 사과의 뜻을 전하고 이야기를 나눴다”며 “향후 팬들과의 소통에서 언행에 더욱 신중하고 주의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하정우는 20일 인스타그램에서 한 팬이 “OOO로 별명 지어달라”고 요청하자 해당 팬의 이름 초성을 이용해 “최음제”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후 이 댓글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됐고, 표현의 부적절성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최음제’는 성욕을 유발하거나 항진시키는 약물을 일컫는 말로, 팬을 향한 별명으로는 경솔하고 부적절했다는 반응이 나왔다. 해당 댓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하정우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었고, 팬들이 남긴 댓글에 직접 별명을 지어주는 방식으로 교류해왔다. 그러나 이번 일을 계기로 소셜미디어 활동에 대한 경계와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SNS에서 누리꾼들은 "원래 댓글 다는 거 센스 있어서 자주 즐겨보고 있었는데 이번 일은 좀 선 넘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최음제가 뭐냐", "팬들 억장 무너지는 소리 여기까지 들린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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