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과 '이 배우'가 주연이라니…공개도 전에 터진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2025-07-2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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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업계의 치열한 생존 게임, 욕망의 민낯
넷플릭스가 새롭게 선보일 오리지널 시리즈 '버라이어티'가 정식 제작을 확정하며 주연 배우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공개 전부터 폭발적인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K-POP 산업의 화려한 이면과 그 속에 얽힌 인간 군상의 욕망을 적나라하게 파헤친다.
이 드라마 주인공으로는 배우 손예진과 조유리가 낙점됐다.
21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버라이어티'는 아이돌 산업 중심에서 일하는 기획자와 그들을 좇는 팬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복잡한 관계와 욕망이 버라이어티하게 펼쳐지는 서사를 담는다. 연출과 각본은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과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로 호평을 받은 김용훈 감독이 맡았다. 김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도 한국 대중문화 산업의 정글 같은 생리를 날카롭게 해부하며, 강렬한 시선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극 중 손예진은 대한민국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대표 세은 역을 맡는다. 세은은 아이돌 그룹을 성공적으로 키워낸 실력파 기획자로, 목표를 위해 냉정한 선택도 마다하지 않는 인물이다. 그는 자신이 키운 아이돌과의 재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치열한 싸움을 벌인다. 매 작품마다 강한 몰입감으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온 손예진은 이번에도 세은이라는 인물을 통해 화려함과 냉철함, 예기치 못한 감정의 격변까지 풍부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조유리는 극성팬 승희 역을 맡는다. 승희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 멤버를 만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일상 전반을 그 스타의 궤적에 맞춰 살아가는 인물이다. 앞서 '오징어 게임' 시즌2와 시즌3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조유리는 이번 작품에서 뒤틀린 애정과 집착이라는 내면의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배우를 중심으로 베테랑 연기자들과 신예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극의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K-드라마는 콘텐츠 다양성과 완성도 면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시리즈는 역대 넷플릭스 비영어권 콘텐츠 중 가장 많은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넷플릭스 이용자 10명 중 6명은 한국 드라마 시청이 한국 문화에 대한 인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드라마 하나가 한국에 대한 호감과 관심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소프트 파워'로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다음은 '버라이어티' 주연을 맡은 배우 손예진, 조유리의 이전 출연작 리스트다.
[손예진]
(영화)
비밀
취화선
연애소설
클래식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
내 머리속의 지우개
외출
작업의 정석
천년여우 여우비
무방비도시
아내가 결혼했다
백야행 - 하얀 어둠 속을 걷다
오싹한 연애
타워
공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나쁜놈은 죽는다
비밀은 없다
덕혜옹주
지금 만나러 갑니다
협상
(드라마)
맛있는 청혼
선희 진희
대망
여름향기
연애시대
스포트라이트
개인의 취향
시크릿 가든
상어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사랑의 불시착
서른, 아홉
[조유리]
(드라마)
미미쿠스
술꾼도시여자들2
오징어 게임 시즌 2
오징어 게임 시즌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