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충청 FISU 학술대회’, 국제무대 첫 공개…대학 스포츠 미래 비전 제시

2025-07-2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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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장지석 교수, 독일 ‘2025 라인-루르 FISU 학술대회’서 충청 대회 비전 발표
교육·지속가능성·기술혁신 주제로 2027년 8월 3~5일 충청권 개최 예정

2027 충청 FISU 학술대회(조직위 이창섭 부위원장 /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
2027 충청 FISU 학술대회(조직위 이창섭 부위원장 /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지난 19일 독일에서 열린 ‘2025 라인-루르 FISU 국제 학술대회’ 폐회식에 참석해 ‘2027 충청 FISU 학술대회’를 처음으로 국제무대에 공식 소개했다.

이번 발표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회장단과 전 세계 대학 스포츠 관계자 및 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단국대학교 장지석 교수(2027 충청 FISU 학술대회 공동조직위원장)가 주관 대학 대표로 나서 충청 학술대회의 비전과 주요 계획을 설명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2027 충청 FISU 학술대회’의 대주제는 ‘교육·지속가능성·혁신을 통한 대학 스포츠의 미래 모색’으로, 세부 주제로는 ▲학생 선수의 전인적 성장과 듀얼 커리어를 위한 교육적 지원 ▲지속 가능하고 공정한 대학 스포츠 환경을 위한 전략과 실천 ▲기술 혁신과 데이터 기반 접근을 통한 대학 스포츠의 진화가 제시됐다.

조직위는 2027년 8월 3일부터 5일까지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기간 중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단국대학교와 협력해 올해 하반기부터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교육문화국 실사 대응 등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창섭 조직위 부위원장은 “충청권은 교육·과학·전통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지역으로, FISU의 핵심 가치와 깊이 맞닿아 있다”며 “이러한 가치를 반영한 글로벌 학술 교류의 장을 성공적으로 마련해, 충청이 국제 대학 스포츠 학문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대전·세종·충북·충남 일원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1만 5천여 명의 대학생 선수단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대학 스포츠 축제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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