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발칵…주말에 ‘990원’ 풀리자마자 100톤 완판된 국민 식재료
2025-07-2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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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첫날부터 대박 행진...오픈런 현상까지
대형마트 홈플러스에서 990원에 내놓은 식재료가 주말 사이 100톤 가까이 팔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홈플러스는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여름 대형 할인행사 '홈플런 NOW'가 첫 주말 4일(17~20일) 동안 전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27% 뛰었다고 21일 발표했다. 방문객도 13% 늘었다.
이번 대박 행사의 주인공은 990원 가격표를 붙인 국민 식재료 '한돈 암퇘지 삼겹살·목심'이었다. 평소 가격의 10분의 1 수준으로 내놓자 개장 전부터 고객들이 줄을 서는 이른바 '오픈런' 현상이 벌어졌다. 결국 준비된 물량이 모두 동났고, 삼겹살과 목심을 합쳐 100톤에 육박하는 양이 완판됐다.
한돈 판매량 폭증으로 축산 부문 전체 매출은 62% 급증했다. 삼겹살·목심 매출만 따져도 작년 대비 211% 늘었다. 절반 가격에 판매한 농협안심한우도 158% 매출 상승을 기록하며 완전 매진됐다.

초복 특수를 노린 다른 상품들도 줄줄이 품절됐다. 3663원에 내놓은 '무항생제 영계 두마리'는 예상보다 빨리 떨어졌고, 닭고기 전체 매출이 455% 폭증했다.
과일 매출도 51% 뛰었다.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 매출은 142%, 키위 102%, 바나나 46% 각각 올랐다. 반값으로 할인한 체리는 245% 성장률을 보였다. 19~20일 특가 판매한 달걀도 56% 매출 증가를 나타냈다.
즉석조리 식품 코너인 델리에서도 매진 행렬이 이어졌다. 국산 닭고기로 만든 '당당 3990옛날통닭'이 전량 팔리면서 매장별로 치킨 매출이 최대 81%까지 치솟았다. 멤버십 회원 전용 9990원 '홈플델리 한판양장피'는 요리류 매출을 1000% 끌어올렸다.
술류도 예외가 아니었다. 할인 판매한 와인과 위스키가 거의 다 팔리면서 와인 매출 263%, 위스키 매출 90% 증가를 기록했다.

이번 행사로 새로 가입한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3만 명을 넘어섰다. 전년 동기보다 60% 많은 수치다.
온라인 쇼핑몰 실적도 급상승했다. 인터넷 매출이 61% 늘었고 이용객은 56% 증가했다. 새로운 온라인 고객은 182% 늘었으며, 1시간 배송 서비스 '매직나우' 신규 이용자는 225% 급증했다.
홈플러스는 이같은 성과가 철저한 사전 준비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휴가철과 초복 등 계절 요인을 분석해 고객 수요가 높을 상품을 미리 선별했다. 핵심 상품들은 행사 3~4개월 전부터 물량을 확보했고, 시장 가격 변동을 지속 관찰하며 가장 유리한 시점에 매입했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핵심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내놓기 위해서 행사를 오래 전부터 기획했으며, 주요 상품이 완판되는 등 전년을 뛰어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홈플런 NOW 2주차에도 좋은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