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 벼 병해충 예방 총력~집중 방제 기간 운영

2025-07-2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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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병해충 발생, 선제 방제 강조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보성군이 벼 생육기에 접어든 농가를 위해 7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 ‘벼 병해충 기본 방제기간’을 정하고 집중 방제에 나섰다.

농업기술센터에서 병해충 예찰을 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병해충 예찰을 하고 있다.

최근 농업기술센터 예찰 결과, 벼멸구 등 주요 해충이 예년보다 약 18일 빨리 관찰됐으며, 고온다습한 날씨 탓에 해충 번식 위험이 커지고 있다. 군은 방제 시기를 놓치면 벼멸구·도열병·잎집무늬마름병 등으로 수량과 품질이 크게 저하될 수 있다며 농가의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 다양한 지원과 홍보로 농가 부담 완화

보성군은 살균제·살충제의 적정 혼용과 적기 사용을 안내하는 한편, SNS·마을방송·문자 등을 통한 정보 제공에도 힘을 쏟고 있다. 또한 ‘기상재해 대응 벼 병해충 방제 지원 사업’으로 5,656농가, 6,703ha의 논에 약 7억 원을 투입해 농가 부담을 줄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기본 방제기간에 철저한 약제 사용과 신속한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군에서도 꾸준한 예찰과 정보 제공을 이어가 벼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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