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탕 끓일 때 '이 재료' 넣으면, 냄새 때문에 피하던 아이들까지 달려듭니다

2025-07-2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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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보양식 중 최고라는 오리탕

오리탕은 기력 보충이 필요한 여름철에 많이 찾는 보양 음식 중 하나다.

오리고기는 단백질이 풍부하면서도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 건강에 이로운 육류로 꼽히며, 이를 푹 고아 만든 오리탕은 피로 회복과 원기 회복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오리고기는 특유의 기름기와 냄새가 있어 제대로 요리하지 않으면 잡내가 남을 수 있다. 오리탕을 더욱 건강하고 맛있게 즐기려면 몇 가지 조리법과 재료의 의미를 이해해두는 것이 좋다.

유튜브 '착한밥상TV GoodTabl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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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내를 줄이려면 초벌과 향신 채소가 핵심

오리탕의 잡내는 대부분 오리의 지방과 피부에 남은 핏물에서 비롯된다. 따라서 조리 전 반드시 오리고기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큰 덩어리는 한 번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초벌 작업을 해주는 것이 좋다. 이 과정에서 핏물이 빠지고 표면의 불순물도 제거되어 냄새가 줄어든다.

또한 생강, 마늘, 대파, 월계수잎, 청주(또는 맛술) 등을 함께 넣고 끓이면 잡내를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다. 특히 생강과 청주는 누린내 제거에 탁월하며, 국물의 깊은 맛도 살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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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깨가루는 고소한 맛을 더하고 건강도 챙긴다

오리탕에는 들깨가루를 넉넉히 넣는 경우가 많은데, 단지 맛을 위한 선택만은 아니다. 들깨는 고소한 풍미를 더해줄 뿐 아니라, 건강상 효능이 뛰어난 식재료다.

들깨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식이섬유가 많아 장 건강에도 유익하며, 들깨 속 항산화 성분은 면역력 강화에 기여한다. 오리 고기의 기름기와 잘 어우러지면서도 소화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들깨가루는 오리탕의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재료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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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탕이 여름철 몸보신에 좋은 이유

오리고기는 단백질 함량이 높으면서도, 쇠고기나 돼지고기보다 불포화지방산 비율이 높아 혈관 건강에 이롭다. 또한 비타민 B군과 철분이 풍부해 피로 회복, 혈액 생성, 신경 안정에도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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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로 인해 기력이 떨어지고 입맛이 없을 때, 따끈한 국물과 함께 먹는 오리탕은 몸의 에너지를 보충해 주는 데 안성맞춤이다. 특히 체력이 약한 노인이나 여름철 쉽게 지치는 사람들에게 좋은 보양식이 될 수 있다.

들깨, 마늘, 생강 등 함께 들어가는 재료들 또한 모두 면역력 강화와 순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오리탕은 단일 식재료가 아닌 복합적인 건강 식단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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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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