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집 제거 출동한 소방펌프차 10m 아래 추락…소방관 3명 중상
2025-07-22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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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하다가 10m 아래 낭떠러지로 떨어져
경북 영천시에서 벌집을 제거하러 출동한 소방펌프차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관 3명이 크게 다쳤다.

22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21분쯤 영천시 신녕면 치산리에서 소방펌프차가 후진하다가 10m 아래 낭떠러지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소방관 3명이 골절 등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낭떠러지 사고 막으려면…기본 수칙이 생명
1. 운전 중 후진 시 주변을 철저히 확인한다
낭떠러지나 경사로, 좁은 도로 등에서는 후진 전에 반드시 차량 주변을 점검해야 한다. 동승자의 도움을 받아 후방을 유도하거나, 후방카메라와 사이드미러를 활용해 사각지대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2. 지형과 환경을 고려해 주행을 결정한다
산간지역이나 비탈길에서는 도로 상태와 주변 지형을 고려해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 미끄러운 노면이나 불안정한 지형에서는 차량 무게나 길이도 감안해 안전한 주행 경로를 선택해야 한다.
3. 긴급 상황에서도 기본 안전 수칙을 지킨다
소방차 등 긴급출동 차량일지라도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지켜야 한다.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는 주변을 충분히 살피고, 안전한 접근 방법을 판단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