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결국 이 카드 꺼냈다…폭염에 딱 맞춘 ‘이 행사’ 시작

2025-07-22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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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맞아 다이소 '워터용품 기획전' 진행
튜브, 물안경 등 물놀이 필수템 50여 종 총출동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자 균일가 생활용품 전문기업 아성다이소가 여름철 수요를 겨냥한 전략 카드를 꺼내 들었다. 다이소는 지난 21일, 한여름 무더위를 겨냥한 ‘워터용품 기획전’을 전국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제작한 자료 사진
기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제작한 자료 사진

이번 기획전은 바캉스·수영장·캠핑 등 다양한 물놀이 장소에 활용할 수 있는 워터 아이템 약 50여 종을 한자리에 모았다. 기능성과 감성을 동시에 잡은 구성으로, 성인과 어린이 모두의 수요를 아우르며 여름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해먹 그물 튜브’가 눈에 띈다. 양쪽을 받치는 원형 튜브와 중앙 그물 시트로 구성돼, 수면 위에 누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유로운 휴양지 무드를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여기에 함께 사용하면 분위기를 더해줄 ‘아이스버킷 맥주잔 튜브’도 눈길을 끈다. 음료나 과일을 시원하게 보관할 수 있고, 소지품 수납까지 가능해 실용성을 더했다.

아이들을 위한 제품군도 강화했다. ‘물총 결합 물놀이 튜브’는 튜브에 앉은 채 물놀이와 물총 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구성으로, 아이들의 활동성과 재미를 높였다. 호스로 물이 자동 리필되는 구조라 사용이 편리하다. 또 수도 호스를 연결하면 분수처럼 물이 뿜어져 나오는 ‘분수 튜브 패드’는 마당이나 캠핑장 등 야외 공간에서도 즉석에서 물놀이 공간을 만들 수 있는 제품으로 주목된다. 물만 채우면 바로 사용 가능한 ‘물놀이용 미니 풀장’도 다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아이들 물놀이용은 물론, 볼풀장이나 간이 욕조로도 쓸 수 있어 실내외에서 유용하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아성다이소 제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아성다이소 제공

기초적인 수영용품도 기획전 라인업에 포함됐다. ‘미러형 물안경’은 강한 햇빛을 반사하는 미러 코팅 렌즈로 야외 활동 시 눈부심을 줄여주고, ‘김서림 방지 물안경’은 실내외 수영장을 찾는 초보자에게 적합하다. 여기에 수영 보조용품으로 ‘킥판’과 ‘핸드 패들’ 등도 함께 구성해 다양한 연령층의 수요를 반영했다.

이와 함께 물놀이를 보다 편리하게 해줄 보조 아이템도 판매한다. ‘양방향 발 펌프’는 밀고 당기는 동작 모두에서 공기가 주입돼 공기 주입 시간을 줄여준다. 또한 찢어진 튜브나 풀장을 손쉽게 수리할 수 있는 ‘튜브 보수 스티커’도 함께 판매해 안전하고 지속적인 사용을 도운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고객들이 무더운 여름철을 시원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워터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트렌드를 반영한 기획전을 통해 실용성과 재미를 모두 잡는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제작한 자료 사진
기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제작한 자료 사진

이번 기획전은 단순한 여름 상품 판매를 넘어, 다이소의 ‘균일가 전략’이 고물가 시대 소비자들의 니즈와 어떻게 맞물리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다이소는 전 상품 5,000원 이하 균일가 정책을 유지하면서, 가격 대비 만족도 높은 제품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실제로 다이소는 팬데믹 이후에도 성장을 이어가며, 국내 유통 시장에서 강력한 저가형 리테일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0년 2조4,216억 원 수준이던 연 매출은 2023년 약 3조9,689억 원으로 약 64% 증가했으며, 같은 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1.8% 상승한 3,711억 원을 기록했다.

유통업계는 이러한 성장을 '심리적 안정감'에서 찾는다. 하나의 매장에서 필요한 대부분의 생활용품을 저렴하고 예측 가능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은, 고물가와 저성장에 시달리는 현대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다. “이 이상의 돈을 낼 필요가 없다”는 확신은 구매 결정에 있어 중요한 심리적 지점을 건드린다.

다이소의 이번 워터용품 기획전도 이러한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 불필요한 사치 없이, 합리적인 가격에 여름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정서를 정확히 겨냥한 결과물이다. 여름 무더위가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소비자들이 실제로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유튜브, 다이소

◆ 놓치기 쉬운 물놀이 기본 안전 수칙

수심·날씨 반드시 체크하기

물놀이 전에는 반드시 수심과 기상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강이나 바다처럼 수심이 일정하지 않거나 갑작스럽게 깊어지는 곳에서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비가 오거나 바람이 강한 날에는 수온이 급격히 떨어지거나 물살이 세지기 때문에 물놀이를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보조용품만 믿지 말고, 보호자 동행 필수

튜브나 구명조끼 등 보조용품은 물놀이의 안전을 도와주는 도구일 뿐 절대적인 보호 수단은 아니다. 어린이나 수영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물놀이를 해야 하며, 시야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물에서 장시간 놀기보다 자주 휴식을 취하며 체온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다.

2025 서울썸머비치 물놀이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물장구를 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 뉴스1
2025 서울썸머비치 물놀이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물장구를 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 뉴스1

물놀이 후 탈진·저체온증 주의하기

장시간 물에 있으면 체온이 떨어지고 피로가 누적돼 탈진이나 저체온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는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므로 자주 물 밖으로 나와 휴식을 취해야 한다. 물놀이 후에는 마른 수건으로 몸을 잘 닦고, 따뜻한 음료나 간식으로 에너지를 보충하는 것이 좋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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