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매출 5000억 원…한국과 미국서 대박 예고한 '한국 과자' 신제품 정체

2025-07-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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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신제품을 한국과 미국서 동시 출시한 건 이번이 처음

미국을 상징하는 자유의 여신상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이미지입니다. 실제 모습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미국을 상징하는 자유의 여신상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이미지입니다. 실제 모습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오리온 과자 '꼬북칩' 신제품이 나와 관심을 끌었다.

오리온은 '꼬북칩 양념치킨맛'을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선보였다고 최근 밝혔다. 오리온이 신제품을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한류와 K-푸드(한국 음식) 열풍 속에 양념치킨이 외국인도 즐겨 먹는 음식으로 자리 잡은 데에 착안해 신제품인 '꼬북칩 양념치킨맛'을 기획했다고 오리온은 설명했다.

'꼬북칩'(영문명 TURTLE CHIPS)은 미국에서 코스트코, 파이브빌로우, 미니소 등 2000개 매장에 입점했으며 유럽, 호주, 캐나다, 중국 등 세계 20여 개국에서 판매된다.

'꼬북칩'은 2017년 출시 이후 누적 글로벌 매출은 약 5000억 원에 달해 오리온 '초코파이'에 이어 '글로벌 K-스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오리온은 설명했다.

오리온에 따르면 '꼬북칩 양념치킨맛'은 미국 수출용과 국내용 제품의 맛을 차별화했다. 수출용 제품은 미국인의 입맛에 맞게 짭짤하면서도 새콤한 맛을 강조했다.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국내용 제품은 매콤한 양념 소스에 달콤함을 더해 한국인이 선호하는 일명 '단짠'의 정석을 구현했다.

한국에서는 한정판으로 '꼬북칩 후라이드 치킨맛'도 선보인다고 오리온은 설명했다.

꼬북칩 '양념치킨맛' 출시와 관련해 오리온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K-푸드 열풍 속에서 스낵의 본고장인 미국에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미국을 시작으로 캐나다 등 여러 국가로 꼬북칩 양념치킨맛 판매를 확대해 '꼬북칩 스낵 로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과 미국서 동시에 출시된 오리온 '꼬북칩 양념치킨맛' 모습. 오리온은 '꼬북칩 양념치킨맛'을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오리온이 신제품을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한류와 K-푸드(한국 음식) 열풍 속에 양념치킨이 외국인도 즐겨 먹는 음식으로 자리 잡은 데에 착안해 신제품인 '꼬북칩 양념치킨맛'을 기획했다고 오리온은 설명했다. / 오리온 제공
한국과 미국서 동시에 출시된 오리온 '꼬북칩 양념치킨맛' 모습. 오리온은 '꼬북칩 양념치킨맛'을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오리온이 신제품을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한류와 K-푸드(한국 음식) 열풍 속에 양념치킨이 외국인도 즐겨 먹는 음식으로 자리 잡은 데에 착안해 신제품인 '꼬북칩 양념치킨맛'을 기획했다고 오리온은 설명했다. / 오리온 제공

오리온 '꼬북칩'은 2017년 3월 출시된 한국의 대표적인 인기 과자다. 독특한 네 겹 구조로 바삭한 식감과 풍부한 맛을 자랑하며 거북이 등껍질을 닮은 모양에서 이름이 유래됐다.

오리온 '꼬북칩'의 대표적인 맛으로는 콘스프, 초코츄러스, 카라멜팝콘이 있으며 사워크림앤어니언, 트러플, 스테이크와사비 등 다양한 맛이 출시됐다.

오리온 '꼬북칩'은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며 미국, 영국, 베트남 등 2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특히 최근 K-푸드, K-콘텐츠 열풍과 함께 미국 10~20대 사이에서 '꼬북칩'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구글과 넷플릭스 본사 스낵바에도 입점했다. 오리온의 현지화 전략과 독창적인 식감 등으로 K-푸드의 대표 주자로 자리 잡았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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