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에서 안 보면 무조건 후회…입소문에 결국 박스오피스 1위 차지한 '이 영화'

2025-07-2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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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더 무비' 박스오피스 1위 탈환, 200만 돌파 목전

엔진은 아직 꺼지지 않았다.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 주연의 'F1 더 무비'가 또다시 박스오피스 1위를 재탈환하며 누적관객 수 2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F1 더 무비' 예고 영상 일부. / 유튜브 'Warner Bros. Korea'
'F1 더 무비' 예고 영상 일부. / 유튜브 'Warner Bros. Korea'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영화 ‘F1 더 무비’(감독 조셉 코신스키)는 5만 925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 수는 192만 4629명이다.

지난달 25일 개봉한 ‘F1 더 무비’는 최고가 되지 못한 베테랑 드라이버 소니 헤이스(브래드 피트)가 최하위 팀에 합류해 천재 신예 드라이버 조슈아 피어스(댐슨 이드리스)와 함께 레이스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브래드 피트, 하비에르 바르뎀, 케리 콘돈, 댐슨 이드리스 등이 출연했다.

'F1 더 무비'는 2억 달러(약 2769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진 대작이다. 브래드 피트는 드라이버 소니 역할을 위해 F2 챔피언 경험자인 루치아노 바게타에게 훈련을 받으며 대역 없이 거의 모든 카레이싱 연기를 소화했다. F1 월드 챔피언에 올랐던 루이스 해밀턴은 영화 공동제작자이자 '리얼리티 코치'로 참여해 레이싱 관련 장면 전반을 총괄했다.

'F1 더 무비' 포스터.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F1 더 무비' 포스터.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이 같은 예산 투입과 생생한 그림을 살리기 위한 제작진 및 배우의 노력은 빛을 발하며 뜨거운 입소문을 부르고 있다. 레이스의 긴박한 장면은 생생하게 표현돼 관객에게 전달됐고 영화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의 긴장감 넘치는 사운드와 음악도 몰입감을 높였다. 개봉 이후 관객들은 "정말 오랜만에 심장 뛰는 영화를 봤다" "폭발하는 도파민과 압도적인 카타르시스" "나도 2시간 반 동안 F1 시트에 앉았다" "뜨거운 게 뭔지 아는 영화" "이건 꼭 영화관에서 봐야 돼" 등의 열광적인 반응으로 영화의 재미를 극찬했다.

이어 박스오피스 2위는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 척안의 잔상’(감독 시게하라 카츠야)이 차지했다. 2만 9199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는 35만 3331명이다. 3위는 애니메이션 영화 ‘킹 오브 킹스’(감독 장성호)다. 2만 7646명을 동원, 누적 관객 수는 41만 6054명을 기록했다. 4위는 ‘노이즈’(감독 김수진)다. 2만 7202명을 동원, 누적 관객 수는 150만 7401명이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 1위는 '전지적 독자 시점'으로 예매율 28.9%, 예매량 10만 2903장이다. 그 뒤는 '좀비딸' '판타스틱4: 새로운 출발' 'F1 더 무비'가 뒤를 이었다.

유튜브, Warner Bros. Korea
home 오예인 기자 yein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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