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량 확 올랐다… 한국 무더위 피하려고 몰리는 의외의 피서지

2025-07-2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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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에 떠나는 겨울 여행지 5곳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높은 기온과 습도를 피해 시원한 여행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가 더위를 피해 쾌적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쿨케이션(Cool-cation)' 여행지 소개에 나섰다.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

'쿨케이션' 여행지로는 남반구에 위치한 뉴질랜드와 호주를 비롯해 캐나다,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이 있다. 뉴질랜드의 경우 대한민국 여행객들의 아고다 플랫폼 내 검색량이 전년 대비 무려 379%나 증가했다. 호주 역시 28% 증가세를 보였다. 우리나라와 상반된 온도로 한 여름에도 시원한 날씨를 즐길 수 있는 여행지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캐나다, 오스트리아, 스위스는 고지대에 위치해 있을 뿐만 아니라 울창한 산악 지형으로 시원한 기후를 유지해 여름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이상적인 여행지로 꼽히기도 한다. 이들 지역 아고다 검색량 또한 각각 91%, 44%, 4% 증가했다.

'쿨케이션' 여행지로 꼽힌 뉴질랜드는 폭염을 피해 시원한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는 액티비티의 천국이라 불리는 '퀸스타운'을 비롯해 국제 다크스카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별을 관측할 수 있는 '테카포 호수', 마오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로토루아' 등이 있다.

뉴질랜드 남섬에 위치한 '퀸스타운'은 남알프스 산맥에 둘러싸인 S자형 호수 '와카티푸 호수'를 품고 있다. 이 호수는 퀸스타운의 중심을 이루는 명소이다. 주변 산책로와 벤치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거나 증기선을 타고 호수 주변 목장도 방문할 수 있다. 아울러 '퀸스타운'에선 원조 번지점프라 불리는 카와라우 다리를 비롯해 스카이다이빙, 제트보트, 루지 등을 즐길 수 있다.

퀸스타운. / 픽사베이
퀸스타운. / 픽사베이

구글지도, 퀸스타운

남반구 대표 피서지인 호주는 세계문화유산이자 호주의 랜드마크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를 비롯해 절벽과 이어지는 '본다이 비치', 해 질 무렵 리틀 펭귄들이 해안으로 돌아오는 펭귄 퍼레이드를 관람할 수 있는 '필립 아일랜드' 등이 있다.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본다이 비치'는 시드니 도심에서 동쪽으로 약 7km 떨어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서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며, 바닷물이 들어오는 인피니티 풀 형태의 해변 수영장 모습을 갖추고 있다. 수영도 가능하고 사진 명소로도 유명해 한 겨울에도 물놀이를 즐기는 이들을 발견할 수 있다.

청량한 여름 날씨와 대자연 속 다채로운 액티비티로 주목받는 캐나다는 전년 대비 검색량이 91% 상승했다. 아사바스카 빙하(Athabasca Glacier) 위를 걷는 가이드 투어, 온타리오 알곤퀸 주립공원(Ontario’s Algonquin Park)에서의 패들보드 체험 등 더위를 날릴 시원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본다이 비치. / 픽사베이
본다이 비치. / 픽사베이

아스바스카 빙하 위를 걷는 투어는 캐나다 로키 산맥의 대표적 하이라이트로, 매년 5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운행된다. 전문 가이드와 동행해 빙하 동식물·기후 변화 해설을 함께 들을 수 있다. 또 미끄럼 방지 장치나 헬멧, 스틱 등 투어에 필요한 안전 장비를 제공받을 수 있다. 평이한 산책 수준으로 아이와 노인도 참여 가능하다.

알프스 산맥을 따라 형성된 오스트리아는 시원한 기후와 청정 자연환경을 갖춰 여름철 쿨케이션 여행지로 적합하다. 실제 오스트리아에 대한 대한민국 여행객들의 검색량은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볼프강 호수(Lake Wolfgang), 할슈타트 호수(Lake Hallstatt), 아헨제 호수(Lake Achensee) 등은 수려한 경치를 감상하거나 수영할 수 있어 관광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구글지도, 마테호른

마지막으로 고도 높은 산악 지형과 빙하 호수로 유명한 스위스는 열차와 케이블카를 이용한 설산 관광, 얼음 동굴 탐험, 빙하 호수 수영, 요트 체험 등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스위스를 대표하는 산인 마테호른을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는 마을 '체르마트'는 차량이 금지된 친환경 마을로, 전기차와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고르너그라트 철도를 타면 체르마트역에서 고르너그라트 전망대까지 약 30분 소요된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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