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정말 예사롭지 않다... 리플·솔라나·도지코인 줄줄이 폭등 중

2025-07-2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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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상승은 단기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 커”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시장이 급등세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리플(XRP), 솔라나(SOL), 도지코인(DOGE)의 상승 모멘텀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XRP의 경우 최근 2.80달러 저항 구간을 강하게 돌파, 3.50달러를 넘어서며 장기간 이어진 횡보 구간을 벗어났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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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데이 등에 따르면 이번 상승은 단기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두 번째 상승 물결이 형성될 경우 XRP는 심리적 저항선인 5달러에 근접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XRP는 200일, 100일,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이 모두 상승 방향으로 정렬되며 매우 강한 기술적 구조를 갖췄다.

기존 저항이었던 2.40~2.80달러 구간은 이제 지지선으로 전환돼 추가 상승의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 역시 과매수 구간에 머물러 있으나 급격한 하락 없이 유지되고 있는 점은 상승세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거래량은 3.50달러 돌파 이후 다소 감소했으나, 다시 증가할 경우 4달러 돌파 및 5달러 접근이 기술적으로 가능해진다. 특히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현재의 지지 구간을 유지할 경우 XRP의 추가 상승 여력은 더욱 커질 수 있다.

솔라나는 최근 180달러를 돌파하며 수개월간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상승 삼각형 패턴을 바탕으로 한 이번 돌파는 일시적인 급등이 아니라 구조적인 전환 신호로 평가된다. 솔라나는 현재 50일, 100일, 200일 EMA를 모두 상회하고 있다. 주요 이동평균선의 방향이 상승세로 전환된 것은 강세장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이전까지 시장을 따라가는 흐름에 머물렀던 솔라나는 이번 상승을 통해 시장의 선도 자산으로 복귀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200달러는 다음 심리적 저항선이며, 이를 돌파할 경우 230~250달러 구간도 열릴 수 있다. RSI가 과매수 구간에 근접하고 있으나, 전체 시장의 낙관적 분위기가 유지된다면 추가 상승도 가능하다.

도지코인 역시 0.20달러 저항선을 돌파한 이후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짧은 기간 동안 약 40% 상승하며 0.26~0.28달러 구간에 안착했다. 이는 지난 6월 말부터 형성된 상승 채널 돌파의 결과로, 기술적으로 뚜렷한 추세 전환을 시사한다. 특히 50일, 100일, 200일 EMA를 모두 상회했으며, 200일 EMA 위로 회복한 것은 장기 약세 추세 종료의 신호로 간주된다.

거래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RSI는 과매수 구간에 진입해 단기 조정 가능성은 존재한다. 그러나 이더리움, XRP 등 대형 알트코인의 강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고베타(high-beta) 자산인 도지코인이 이 흐름에서 제외될 가능성은 작다. 0.30달러 돌파 시에는 0.35달러 이상까지 목표가가 확장될 수 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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