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의회, 한미 통상협상 중단 촉구 “농업·농민 희생 막아야”
2025-07-2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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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자급률 저조 속 수입 확대 비판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 광산구의회(의장 김명수)는 22일, 한미 통상협상과 관련해 농업과 농민의 희생을 강요하는 협상 중단을 정부에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우형 의원이 대표로 낭독한 성명에서 의회는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 유전자변형농산물(LMO) 확대, 과일 검역 완화 등 추가 시장 개방은 소비자 건강과 농민 생계 모두에 위협이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국의 곡물자급률이 쌀 제외 시 2%에 불과한 상황에서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이는 것은 식량주권과 농업 기반을 약화시킨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 식량주권·먹거리 안전 지키기 위한 대책 요구
광산구의회는 “농업을 보호 산업으로 지정하고, 식량주권을 지키는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미국과의 무분별한 농축산물 수입 확대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의회는 정부에 소비자 안전과 농가 보호를 위한 원칙 수립, 그리고 협상 재고를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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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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