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첫 주 현장 점검… “소비 진작 효과 기대”
2025-07-22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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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원 경제부시장, 도담동·조치원읍 행정복지센터 방문해 운영상황 점검
1인당 최대 43만 원… 고령자 대상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 예정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 지급을 본격화한 가운데,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22일 도담동과 조치원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현장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소비쿠폰 지급 첫 주의 원활한 운영을 독려하고, 전담 인력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 부시장은 현장에서 장비와 인력 배치 상황을 꼼꼼히 확인하고, 신청 과정에서 혼선이나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현장 대응을 당부했다. 또한, 무더위 속 시민을 응대하는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시민 생활 안정과 소비 촉진, 소상공인 매출 회복을 위해 마련된 제도로, 지난 21일부터 본격적인 지급이 시작됐다. 지급 대상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세종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 38만 7,105명으로, 개인별 소득 수준에 따라 1인당 18만 원에서 최대 43만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시는 초기 단계부터 전담조직(TF)을 구성하고, 읍면동 단위의 추진반을 운영해 체계적인 지급 시스템을 마련했다. 특히 무더위에 대비해 행정복지센터 내에 냉방이 가능한 대기실을 마련해 신청자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오는 28일부터는 고령자 및 거동불편자를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이번 소비쿠폰은 단순한 지원책을 넘어 지역 상권 회복과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촉진제가 될 것”이라며 “지급이 마무리될 때까지 행정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는 22일 정오 기준 소비쿠폰 지급 건수가 총 9만 6,296건(온라인 9만 385건, 오프라인 5,911건)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소비쿠폰 정책이 지역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