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첫방인데 다들 기겁할 듯…드디어 공개되는 역대급 소재의 '한국 드라마'
2025-07-2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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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원작 파격적인 로맨스, 과연 어떤 이야기?
꽃미남으로 변한 여자친구, 사랑의 시험대에 서다
올해 여름 지상파 드라마 판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독특한 작품이 출격한다.

23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되는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첫 회부터 극강의 몰입감과 예측 불가 설정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동명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이 드라마는 단순한 청춘 로맨스가 아니다. 여자친구가 하루아침에 '남자'로 변하는 충격적 사건을 중심으로, 관계와 정체성, 사랑의 본질 등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 KBS 수목극 중 가장 독특한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2025년 KBS 수목드라마 라인업의 마지막 작품이다. 로맨스, 코미디, 판타지 장르가 혼합된 이 드라마는 '성별 체인지'라는 비일상적인 설정을 현실적으로 풀어내며 차별화에 성공했다. "사랑하는 사람이 하루아침에 나와 같은 성별이 된다면?"이라는 상상을 기반으로, 혼란과 웃음을 넘어선 감정의 깊이를 탐색한다.
주인공 박윤재(윤산하)는 사랑하는 여자친구 김지은(아린)이 뜻밖의 사고로 꽃미남 김지훈(유정후)으로 변하자 충격에 빠진다. 하지만 '있는 그대로 사랑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 속에서도 그는 끝내 그 관계를 붙들고자 한다. 현실의 기준에서 벗어난 로맨스를 통해, 드라마는 진짜 사랑이란 무엇인지 다시 묻는다.

📺 윤산하·아린·유정후·츄…Z세대 배우들이 쏘아올리는 청춘 시너지
해당 드라마는 캐스팅 면에서도 신선함을 택했다. 주연 배우 4인은 모두 MZ세대를 대표하는 신예들이다. 그룹 아스트로 멤버 윤산하는 순정남 박윤재 역을 맡아 복잡한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풀어낸다. 오마이걸 아린은 사랑스럽던 여자친구 김지은과, 그 정체성이 그대로 남아 있는 '꽃미남' 내면까지 동시에 소화한다.
김지은이 변한 후의 외적 모습을 연기하는 유정후는 시청자에게 이질감 없는 캐릭터 몰입감을 선사하며, 츄는 박윤재를 몰래 짝사랑하는 강민주로 출연해 삼각 관계 중심축을 맡는다. 네 사람은 성별·정체성·우정·사랑이 뒤섞인 청춘의 복잡한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하며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새 얼굴로 떠오를 전망이다.

📺 감각적인 연출과 확장된 서사…원작 팬들도 기대할 만한 각색
웹툰 원작은 평점 9.9를 기록하며 글로벌 플랫폼에서도 번역 공개된 인기작이다. 드라마는 이를 바탕으로 보다 서사적으로 풍부한 세계관을 구축했다. '경찰수업' '퍼퓸' 등에서 영상미와 디테일한 연출력을 보여준 유관모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신예 작가 이해나가 극본을 맡아 원작의 핵심을 살리되 드라마만의 독창적 해석을 덧입혔다.
성격이 분리된 듯한 두 인물(아린·유정후)을 통해 하나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서술 구조, 주인공의 가족·친구·사회 속 관계를 입체적으로 확장한 서사는 기존 청춘 로코와는 결이 다르다. 이 작가는 "가족·우정·사랑이라는 삼각축 안에서 진짜 ‘나’와 ‘너’가 무엇인지 그리는 이야기"라고 설명한 바 있다.
📺 조연진까지 빈틈없는 '연기 맛집'…탄탄한 배우 군단의 호흡
주연들뿐 아니라 조연진도 탄탄하다. 도지원, 이윤건, 조은숙, 김광식 등이 주인공 부모 세대로 출연해 극의 감정적 균형을 잡는다. 여기에 현준, 박주원, 최윤라, 전수진, 김종훈, 이소연, 한준범 등 신예와 중견 배우들이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인물 간 관계는 가볍지 않게, 그러나 무겁지 않게 전개돼 극 전체 밀도를 높인다.
📺 누구도 본 적 없는 로맨틱 판타지…기획의도에 담긴 메시지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기획의도는 명확하다. "사랑하는 사람의 외형이 변했을 때, 당신은 그를 사랑할 수 있겠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이는 단순한 성별 전환의 우스꽝스러운 상황이 아니라, 정체성 혼란과 감정의 유효성, 관계의 본질을 파고드는 구조다. 드라마는 이 발칙한 상상을 통해 인간 관계 깊이와 유연성을 그려낸다.
👩❤️💋👨 다음은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인물관계도다.

📺 '내 여자친구는 상남' 기본정보
방송사 : KBS2
방영 기간 : 2025년 7월 23일 ~ 8월 28일
편성 : 매주 수·목 밤 9시 50분
몇부작 : 12부작
장르 : 로맨스, 코미디, 판타지
연출 : 유관모
극본 : 이해나
제작 : 스튜디오 N, 블러썸엔터테인먼트, 플레이그라운즈
📺 첫 방송, 시청자는 어떤 선택을 할까
KBS가 내놓은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전통적 로맨스의 문법을 깨고, Z세대 시청자들의 정서와 상상력을 겨냥한 과감한 실험작이다. 기존 드라마들이 다루지 않았던 성별 체인지라는 소재를 통해 사랑과 관계의 경계를 넓히고자 한다. 관계 본질은 외형이 아니라 감정 그 자체라는 메시지를 담은 이 작품이, 첫 방송에서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무엇보다 완전 색다른 이야기를 갈망하는 시청자에게, 이 드라마는 유일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기획의도는 다음과 같다.
만약에(if)…
모든 이야기의 출발점엔 ‘만약’이 존재한다.
현실에선 불가능한 모든 것들이 ‘만약’의 뒤에선 힘을 얻고 자유로워진다.
철천지원수였던 로미오와 줄리엣이 비극으로나마 사랑을 지킬 수 있었던 것도,
트루먼이 가짜 쇼를 멈추고 진정한 삶을 살 수 있게 된 것도 ‘만약’이 만들어 낸 기적이며 감동이 아니었을까?
이 드라마 역시 ‘만약’에서 비롯된 판타지다. 하지만 이 드라마의 판타지는 조금 다르다.
그대는 한 번이라도 상상해 봤는가!
내가 사랑하는 나의 연인이 하루아침에 나와 같은 성별이 되어 내 눈앞에 나타나는 광경을! 그것도 남녀노소를 홀리는 천상의 외모로 나타나 당신의 이름을 부르며 내가 너의 여자(남자)친구라고 말한다면!?
물론 이건 꽤나 발칙한 판타지이지만…
그러므로 생각하게 되는 판타지이며, 그럼에도 결국 행복하고 말 것이다.
판타지란 행복을 전제로 만든 우리의 상상이니.
이전에 본 적 없는 이 드라마만의 특별한 성별체인지는 두 연인이 혼돈에 혼돈을 거쳐 진실한 사랑에 닿아가는 과정을 그려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