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팅 미쳤네...KBS·디즈니+ 동시 방영되는 초대형 '한국 드라마'

2025-07-26 07:00

마동석, 박형식 주연의 한국형 액션 히어로물 드라마

국내 톱스타들이 대거 캐스팅된 대형 판타지 액션 드라마가 지상파와 글로벌 OTT 동시 방영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최근 드라마 제작사 STUDIO X+U는 동양 십이지 전설을 바탕으로 한 히어로 시리즈 '트웰브'가 다음 달 23일 KBS 2TV와 디즈니플러스(디즈니+)에서 함께 공개된다고 발표했다.

이 작품은 세상을 지키기 위해 사람의 모습으로 생활하고 있는 열두 명의 수호 천사들이 어둠의 세력과 벌이는 대결을 다룬 액션 드라마다. 특히 우리나라 전통 띠 동물 이야기에 서구 판타지 요소를 접목해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액션 스타 마동석이 호랑이 천사 '태산' 역을 맡아 천사 무리를 이끄는 리더로 분했다. 빌런 역할에는 박형식이 캐스팅돼 까마귀를 상징하는 악귀 '오귀'로 변신한다.

여기에 서인국이 쥐 천사 '원승', 이주빈이 용 천사 '미르', 성동일이 천사들을 총괄하는 관리자 '마록'을 연기한다. 고규필, 강미나, 성유빈, 안지혜, 레지나 레이 등도 각각 다른 띠 동물의 천사 역할을 담당하며 팀을 완성한다.

지난 23일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는 오랫동안 평범한 삶을 살아왔던 천사들 앞에 봉인되었던 악의 힘이 되살아나는 모습이 담겼다. 과거 동료들을 잃은 아픔을 간직한 채 조용히 지내던 태산과 다른 천사들은 오귀의 부활로 인해 다시 한 번 세계의 운명을 건 싸움에 나서게 된다.

영상에서는 수천 년간 어둠의 편에 서왔던 사민이 오귀를 깨워 더욱 막강한 힘을 불러일으키려 하고, 이들이 용의 영혼을 가진 미르를 노리면서 긴박한 상황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