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울릉도에서 ‘제2회 카리타스 봉사활동’ 펼쳐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계명문화대학교는 최근 5일간 울릉도 일원에서 ‘제2회 카리타스 Domestic Service-Learning(DS-L)’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을 살려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서비스-러닝(Service-Learning)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대경대학교와 연합을 통해 뜻깊은 나눔의 자리가 됐다.

봉사단은 계명문화대 간호학과 10명, 네일아트디자인과 4명, 대경대 바버뷰티마스터과 헤어디자인 전공 6명, 양교 교직원 4명 등 총 2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울릉동광교회, 공군 제319방공관제대대, 해군 제118조기경보전대를 방문해 △헤어 커트 및 염색 △네일케어 및 손마사지 △혈압·혈당 측정 △건강체조 및 보건교육 △노인체험 △아로마스톤 제작 등 다양한 전공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봉사활동 출발 전 채병관 글로컬사회봉사센터장의 지도 아래 ‘카리타스(CARITAS, 하나님과 이웃 사랑)’ 정신을 바탕으로 한 봉사 마인드 교육을 이수하고, 인성과 전공 실무를 함께 준비했다.

울릉동광교회 내 봉사센터에선 지역 주민을 위한 맞춤형 봉사가 진행됐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댁을 직접 찾아 건강 진단 및 네일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간호학과 학생들은 울릉보건의료원을 견학하면서 지역 보건의료 현황을 체험하고, 의료인의 사명감도 되새겼다.

공군과 해군부대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방문을 반갑게 맞이했으며, 장병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했다.

계명문화대학교 우민수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전공 역량을 사회에 환원한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성장이 함께하는 카리타스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