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장애인체육회, 여름방학 맞아 ‘장애인생활체육교실’ 운영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 광산구장애인체육회(회장 박병규 광산구청장)가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장애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2025년 광산구 장애청소년 여름방학 장애인생활체육교실’은 오는 7월 28일(월)부터 8월 14일(목)까지 3주간 하남다누리체육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번 체육교실은 방학 중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청소년들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배드민턴·줄넘기·뉴스포츠 등 3개 종목이 운영된다. 일부 프로그램은 보호자 동반 참여도 가능해 가족과 함께하는 체육활동의 기회도 제공한다.

프로그램에는 광산구 장애청소년 43명(누적인원 115명)이 사전 신청했으며, 접수 시작과 동시에 정원이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지난 7월 문을 연 하남다누리체육센터에서 프로그램이 운영돼 더욱 향상된 운동 효과가 기대된다.

양오열 수석부회장은 “방학 기간 소홀해지기 쉬운 체력 관리와 돌봄 공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매년 특화 체육교실을 운영해 왔다”며 “참여율과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어, 체육활동이 장애청소년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실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