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만에 드라마 복귀…'600만 영화' 주연 출연해 반응 터진 SBS 새 드라마

2025-07-23 15:30

add remove print link

'범죄도시' 시리즈 역대 빌런 역할 맡은 윤계상의 스포츠 성장물 도전

SBS 새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가 첫 방송을 앞두고 화려한 출연진 라인업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드라마 예고편 속 윤계상 / SBS 새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드라마 예고편 속 윤계상 / SBS 새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드라마 예고편 속 김요한(오) / SBS 새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드라마 예고편 속 김요한(오) / SBS 새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극본 임진아, 연출 장영석)에 68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전설적인 영화 '범죄도시1'의 주연이었던 윤계상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트라이'는 예측 불가한 성격을 지닌 괴짜 감독 '주가람'(윤계상)과 늘 꼴찌를 면치 못하는 한양체고 럭비부가 전국체전 우승을 목표로 달려가는 과정을 담은 코믹 성장 스포츠 드라마다. 또 배우 임세미(배이지), 김요한(윤성준) 등 탄탄한 연기력과 건강한 에너지를 겸비한 배우들이 힘을 보탠다.

여기에 SBS 문화재단 극본공모에서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임진아 작가가 대본을 쓰고 드라마 '모범택시2'를 공동 연출한 장영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윤계상은 이번 작품을 통해 18년 만에 SBS 드라마에 복귀한다. 그는 그동안 영화 '범죄도시'에서 관객들에게 공포와 신선한 충격을 안긴 냉혹한 빌런 '장첸', 영화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의 성실한 모텔 주인 '구상준', 드라마 '유괴의 날' 속 어설픈 유괴범 '김명준' 등을 맡으며 다양한 장르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여왔다. 이번 '트라이'에서는 코믹함, 카리스마, 감동까지 모두 품은 다채로운 캐릭터로 돌아온다.

극 중 윤계상이 맡은 주가람은 한때 럭비계의 아이돌로 불리며 스포츠 뉴스의 1면을 장식했던 스타였다. 그러나 은퇴 후 돌연 잠적한 그는 3년 만에 만년 꼴찌 팀인 한양체고 럭비부의 감독으로 다시 나타난다. 윤계상은 성적 부진으로 럭비부 폐부를 추진하는 교감 성종만(김민상)의 압박 속에서도 능청스러운 웃음과 답답할 정도로 태연한 태도로 맞서는 주가람을 연기하며 어디로 튈지 모르는 유쾌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SBS 새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SBS 새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천의 얼굴' 윤계상의 변신

영화 '범죄도시1'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악역 장첸을 연기하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윤계상이 코믹 성장 스포츠 드라마에 출연한다는 소식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잔혹함과 냉혈함으로 극의 긴장감을 이끌었던 윤계상의 모습은 한동안 대중의 뇌리에 강하게 각인돼 있었기에 그만큼 그의 새로운 도전이 더 주목받는 상황이다.

윤계상은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캐릭터의 성격과 장르를 가리지 않고 폭넓은 연기를 펼쳐왔다. 냉혹한 빌런, 성실한 모텔 주인, 어설픈 유괴범까지 작품마다 전혀 다른 얼굴로 등장하며 관객을 놀라게 했고 이번 '트라이'에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코믹함과 감동, 인간미를 모두 아우르는 캐릭터를 통해 윤계상의 배우 이미지에 대한 대중의 고정관념이 바뀌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SBS 새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SBS 새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그간 스포츠 성장물에서 볼 수 없었던 '럭비'라는 특이한 소재

대중에게 친숙하지 않은 럭비를 중심에 둔 드라마는 그 자체만으로 신선한 설정이다. 경기 규칙조차 생소한 스포츠가 시청자에게 어떻게 흥미롭게 전달될 수 있을지, 또 선수들이 훈련과 경기를 통해 성장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건들이 어떤 웃음과 감동을 안길지가 중요한 시청 포인트다. 특히 만년 꼴찌였던 팀이 기적을 꿈꾸며 하나의 팀으로 변해가는 과정에서 시청자는 함께 응원하고 몰입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SBS 새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SBS 새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 '주가람'을 주축으로 펼쳐지는 사골처럼 깊고 따듯한 이야기

주가람 특유의 기묘한 말투와 예측 불허한 행동은 극 중 빌런들을 자극하며 웃음 폭탄을 연이어 터뜨릴 전망이다. 이와 함께 폐부 위기의 럭비부를 이끌고 점차 변화해 가는 과정에서 보여줄 팀워크와 성장, 감독과 선수 간의 유대도 극의 중심축을 이룬다.

또한 주가람과 전 연인이었던 배이지 사이의 예측할 수 없는 재회 로맨스도 큰 관전 포인트다. 두 사람은 과거 연인에서 다시 엮이게 되며 도파민 가득한 관계를 형성하고 이 과정에서 쉴 틈 없이 몰아치는 감정선이 극의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뿐만 아니라 강정효(길해연)와 뭉클한 사제 케미까지 더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계획이다. 강정효는 주가람의 은사로, 두 사람 사이에 오가는 진심 어린 대화와 따뜻한 교감은 감동을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주가람은 교감 성종만과 그 세력과의 갈등 속에서 대립각을 세우며 단순한 대립을 넘어 웃음과 긴장을 오가는 밀고 당기기의 연속으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다채로운 관계 속에서 윤계상은 각 인물과의 케미를 자유자재로 소화하며 '케미 맛집' 캐릭터로 활약할 예정이다.

윤계상이 연기하는 주가람은 단순히 코믹하거나 괴짜적인 성격에 그치지 않고 인간적인 면모와 뜨거운 열정을 겸비한 인물이다. 성적과 상관없이 선수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그들의 가능성을 믿으며 함께 성장해 나가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의 말과 행동은 럭비부뿐 아니라 극을 지켜보는 이들에게도 통쾌한 위로와 에너지를 전한다.

유튜브, SBS Catch

예고편을 접한 네티즌들은 "와 이건 출연진만 봐도 재밌을 수밖에 없겠네요 ㅋㅋ 기대됩니다", "아 럭비 드라마라니... 뭔가 윤계상이랑 딱인 것 같기도 하고.. 완전 기대됨!!!", "티저를 볼 때마다 느끼는 게 윤계상이 연기를 잘하는 건지 아니면 작가가 윤계상을 놓고 작품을 쓴 건지 주가람이랑 윤계상이 너무 찰떡이다", "스토브리그 럭비 버전인가?", "허어어어엉 빨리 보고 싶어요.. 요한아 이모가 너무 기다렸다....", "재미 922%일 듯. 넘 기대돼", "윤계상은 47세에도 청년미네.... 저 특유의 청년미", "주가람 그냥 윤계상인데 ㅋㅋㅋㅋㅋ", "윤계상이 말아주는 능청 코믹 연기 기대됩니다", "믿고 보는 윤계상 배우네요. 기대 중!!!!!!" 등 반응을 보였다.

SBS 새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우리영화'의 후속작으로, 오는 25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올여름을 뜨겁게 달굴 청춘들의 열정과 함께 윤계상의 귀환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