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소비쿠폰 카드 색상 논란에 “공식 사과‧전면 재발방지”

2025-07-2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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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노출 지적에 ‘동일 디자인·스티커’ 긴급 조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가 소비쿠폰 선불카드의 금액별 색상 차이로 시민의 생활정보가 노출된 데 대해 공식 사과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3일 오후 시청 브리핑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끼치게 돼 죄송하다. 신속한 지급을 위해 추진한 일이라고는 하지만, 해서는 안 될 행정이었다”며 사과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3일 오후 시청 브리핑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끼치게 돼 죄송하다. 신속한 지급을 위해 추진한 일이라고는 하지만, 해서는 안 될 행정이었다”며 사과했다. /광주광역시 제공

시는 “신속 지급을 위한 결정이었으나, 행정상 실수가 있었다”며 카드 전체에 스티커를 부착하고, 빠른 시일 내 색상과 디자인이 같은 신규카드를 제작해 교체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재발방지책 마련 및 현장 의견 수렴 강화

기존에 발급된 카드도 미사용시 교체를 허용하며, 행정부시장 주도로 이번 논란의 원인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나섰다.

광주시는 앞으로 정책 실행 전 시민 체감도를 면밀히 살피고, 민감 정보 노출이 없도록 철저를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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