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국외연수 자진 취소 결정…정당 무관한 자율 신청
2025-07-23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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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연수 관련 왜곡보도에 유감 표명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이하 협의회)가 최근 수해 및 폭염 등으로 인해 8월 추진 예정이던 ‘신재생에너지 국외연수’를 취소한 가운데, 이와 관련한 일부 언론보도의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혔다.

23일 협의회에 따르면, 해당 국외연수는 신재생에너지 정책 및 기술에 대한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기획돼 올해 3~4월께 추진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국제 정세 불안 등의 사유로 인해 연수 일정이 한 차례 연기됐고, 이후 경기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한 수해 피해 확산 및 폭염 위기경보 발령 등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연수 취소 결정을 내렸다.
연수 참가자 선정은 지난 5월 2일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수요조사 공문을 발송하고, 각 시군의 자율적인 신청을 받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초기 신청자 가운데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단체장도 포함돼 있었으나, 이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을 이유로 불참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연수가 특정 정당 소속 단체장을 대상으로 추진된 것은 아니라는 것이 협의회의 입장이다.
한편 일부 언론에서는 협의회의 국외연수 취소 시점을 두고 “언론보도 이후 취소됐다”는 주장을 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협의회는 수해가 발생한 초기 단계부터 연수 취소를 다각도로 검토해 왔으며, 주광덕 협의회장은 임원진들과 릴레이 형식의 전화 회의를 진행한 끝에 23일 최종적으로 연수 취소를 결정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협의회장이 연수 취소를 고려 중이라고 분명히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언론에서 ‘혈세 관광’이라는 자극적인 표현과 함께 사실관계를 왜곡한 일방적인 보도를 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 보다 신중하고 사실에 기반한 보도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해외연수 관련 언론보도에 대한 입장문
2025년 7월 23일 보도된 모신문의 「경기도 국힘 지자체장들, 국외연수 가려다 취소‘춤판’구리시장 포함」 제하의 기사와 관련하여,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다음과 같이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합니다.
1. 해외연수 추진 배경
해당 국외연수는 신재생에너지 정책 및 기술에 대한 선진 사례 벤치마킹을 위한 것으로 2024년에 기획되어 2025년 3~4월경 추진 예정이었으나 국가 정세 불안 등의 사정으로 일정이 연기된 바 있습니다.
외유성 일정이 아닌,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 위한 정책연수계획이었습니다.
2. 참가자 선정 과정에 대한 오해 바로잡기
연수 참가자는 2025년 5월 2일,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수요조사 공문 발송 후 각 시군의 의사에 따라 자율적으로 신청된 것입니다.
초기 신청자 중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단체장도 포함되어 있었으나, 최근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을 사유로 사무국 직원에게 불참 의사를 밝힌 것이며, 특정 정당 소속 단체장만을 대상으로 추진된 일정이 절대 아닙니다.
3. “언론보도 이후 취소했다”는 보도는 사실 아님
일부 언론은 언론에서 보도가 된 것을 확인하고 협의회가 연수를 취소한 것처럼 표현했으나 이는 전혀 사실과 다릅니다.협의회장은 민주당 소속 단체장의 불참의사 표시 사실도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그 단체장과도 통화하여 취소하자고 말했고, 그 단체장도 잘 결정했다고 답변하였습니다.
실제로 협의회는 수해 발생 초기부터 연수 일정 취소를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었고 임원진들과 릴레이 전화회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취소 결정을 내린 것이며
2025. 7. 22. 사무국 직원과 유선으로 최초 취재를 진행한 ○○언론사 기자에게도 “협의회장이 취소를 고려 중이니 보도를 미뤄 달라”고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혈세관광’이라는 자극적인 표현으로 일방 보도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4. 끝으로
사실을 왜곡하여 악의적으로 보도하여 명예를 손상시킬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문의 :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사무국 254-2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