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자연 속 ‘생활수영’ 지역특화 프로그램 확대

2025-07-23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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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갯벌에서 배우는 생존수영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도교육청이 신안 임자면 진리해변에서 ‘생활수영 지역 특화 프로그램’의 운영 상황을 점검하며, 자연환경을 활용한 수영 교육 확산에 나섰다.

이번 프로그램은 임자면 마을협동조합과 협력해 신안지역 4개 학교 146명 학생이 참여했고, 해양 안전교육과 생활수영 실습, 갯벌 체험, 해류 이해, 해양 레포츠 등 다양한 체육 활동이 함께 진행됐다.

학생들은 바다와 갯벌에서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생존 능력과 안전의식을 키웠다. 전남교육청은 실내수영장이 아닌 자연환경에서 체험하는 방식이 학생들의 체력과 안전의식 향상에 효과적이라고 강조한다.

####지역 맞춤 수영 교육, 현장 중심 추진

이 특화 교육은 신안뿐 아니라 보성, 화순 등에서도 시행 중이며, 장성은 가을에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참가 학생들은 자연 속에서 착의 수영, 생태체험, 환경 정화 등 실생활과 연계된 다양한 경험을 한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생활수영 교육이 학생들의 생명을 지키고, 건강한 성장을 돕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학교와 지역 사회의 적극적 참여를 요청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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